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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동안 원치 않는 별거를 한 점, 생활비도 제대로 받지 못한 점, 2020년 2월 이후 현재까지 남편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두절한 상태인 점 등 혼인파탄 사유와 함께 이혼하는 방법을 문의하셨기에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여 답변드리면,
남편과 대화와 이혼에 협의가 가능하다면 협의이혼을 할 수 있겠으나, 지금 연락두절상태라면 이혼소송을 제기하여 남편이 대화의 자리에 나오도록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혼소장을 받고도 이혼재판에 남편이 불출석할 수 있으나, 이혼소송을 남편의 출석여부와 상관없이 혼인파탄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판단하여 배우자의 이혼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이혼 판결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배우자의 주소가 말소되었거나, 주소지는 있으나 불거주하여 소장송달이 어려운 경우에 공시송달이라는 방법에 의해 귀하 혼자서로 이혼재판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경우라면 협의이혼을 위해 알기 남편의 주거지로 강제로 방문하여 물리적 충돌을 하는 것 보다는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남편이 소송에 응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공시송달신청을 위해서는 남편의 주소지가 말소되었거나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고 다른 거소를 알지 못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필요하다면 그때 남편의 주소지를 방문하여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은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강제로 주거에 들어가거나 다투는 일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안에서 별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경위나 연락 두절이 된 이유 등 혼인파탄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가를 정하는 데 중요한 사정이 될 것입니다.
작성해주신 질문 내용으로는 이러한 점을 파악할 수 없어 답변에 한계가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직접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무료로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소 내부규정에 해당되는 경우 무료변론, 무료대서 등의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