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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친구분과 쌍방폭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형법 제260조 폭행죄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으나,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은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음.)에 해당하여 당사자 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처벌을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로 사건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우선 수사기관(경찰)에서 양 당사자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여 폭행죄 혐의에 대한 사실과 증거를 수사 후 사법경찰관의 송치 의견에 따라 검찰에 폭행사건 혹은 특수폭행으로 사건 송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이후 사건은 담당 검사의 공소제기에 대한 다음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사는 불기소 결정 혹은 기소 결정을 할 수 있으며,
만약 검사가 기소 결정을 하는 경우, 사안에 따라 약식명령을 청구(구약식 –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는 벌금형에 처하는 것이 상당한 경우)할 수도 있고, 재판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으로는 사안의 전반을 알 수 없어서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검사의 직권 혹은 당사자들의 신청으로 형사조정 절차를 밟아 해결할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