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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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로부터 가정 폭력으로 10번도 넘게 신고된 50대 가장 입니다.
저는 IT분야 영업을 신입사원 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일이 영업이다 보니 술자리도 잦고 3년 전부터는 골프도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도 술 마시는 것을 싫어해서 몇년 동안 회사 회식도 참석을 하지 않고 살았고, 이러다가는 경쟁에서 뒤쳐지고 생존이 걸린 문제이니 술자리도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을 하고 또 하고 해서 3년 전부터는 조금 자유롭게 외부 활동을 하는 편입니다.
제가 골프 치는 것도 너무 싫어해서 어쩔수 없이 약속을 잡고 집에와서 이야기를 하면 몇일 동안은 아주 미칠 정도로 사람을 괴롭힙니다.
집이 경기도 이다 보니 서울에 직장이 있는 저로서는 귀가 시간을 12시 이전에 맞추려면 10시에는 자리를 파해야 하는데 어쩌다 12시를 조금이라도 넘기면 어김없이 아파트 문을 안에서 잠그고 열어 주지를 않습니다.
12시가 넘어가면 새벽까지 시달리다가 겨우 잠을 자고 일어나면 그 이후로 일주일 내내 폭언과 온갖 욕설이 담긴 카톡 문자 수백통을 제게 보내고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근무중에 수시로 전화를 해서 저를 괴롭힙니다.
욱해서 저도 한마디 하면 사회적으로 매장을 시킨다면서 직장 상사부터 주변 동료들, 가족, 지인에게까지 온갖 문자를 다 보내고 저를 인신 공격을 합니다.
이런일을 7~10번 정도 인내하고 넘어 가다가 어느 순간에는 저도 욱해서 큰 소리를 내게 됩니다.
그러면 어김 없이 주방으로 달려가 칼을 들고 저를 협박합니다.
그러다가 제가 너무 화가 나서 큰소리라도 지르면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그리고 조사 받고 들어오면 아예 문을 걸어 잠그고 열어 주지도 않아서 직장에 출근도 못하는 상황이 매번 발생 합니다.
맹세코 신혼초에 이런 일들로 너무 화가 나서 뺨 한대 때린것과 수년전에 밀친거 한번 외에는 물리적으로 폭력을 행사한적이 없습니다.
15년 넘게 결혼 생활을 하면서 심할때는 한달에 두어번이나 이런 일들이 발생을 하다가, 최근에는 두세달에 한번꼴로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 15년 동안 저는 수차례 가정폭력 가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고, 너무 억울하고 분하지만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아이들을 위해서 제가 참고 인내하면 언젠가는 정신 차릴 날이 있을 거라고 그런 희망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같이 화를 내면 집안을 다 때려 부수고 제 옷을 다 가위로 잘라 버리고 물건이 남아 나는 것이 없어서 참고 참고 또 참았지만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귀하 역시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보이므로 저희 상담소를 방문하여 가정폭력, 이혼 등에 관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 ~ 오후4시, 점심시간:12시 30분 ~ 13시 30분)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