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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이는 브라질에서 살다 한국에 온지 3년좀 넘었어요.남편은 9개월정고고요.
한국에와 시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고 그러면서 매일같이 겪는일이 바뀌지 않을까 대화하고 여러방면 기다려봐도 아이와 제 성격이 바뀌고 하루빨리 도망을치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우선 집은 같이 살아 세금은 안내지만 생필품,아이에게 들어가는 모든 비용,병원비,학원비,학비,옷등 금전적으로 2년정도 혼자감당하고 있어요.
남편은 사업한다 하고 한달에 5일정도 일하고 아이가 거부를해 양육은 친정부모님이 하시고요.
시부모님 두분다 목사님이시고 60세초반 이세요.낮엔 늘 집에 계시고요.
그런데도 아이가 집에 있기를 거부해 75세이신 친정엄마가 아이를 돌봐주세요.
뇌출혈로 쓰러지신적도 있고 양쪽 인공관절수술도 2년전에 하셨고요.양쪽눈도 잘 안보이시는 친정아버지도 같이 있어요.
방학인데도 아침마다 7시에 일어나 친정에 맏기고 회사에 출근합니다.
아이가 구순구개열로 태어나 중이염 수술,코수술을 하였고 그럴경우 제가 돌봐야해 일을 쉬었고요.
처음 한국에와서도 어디에서 일을 해야하는지도 몰랐고 남편은 금방 돈 보내줄께가 답이였어요.
되는대로 카드론이라는걸 사용해 빚도 천오백정도 됩니다.
4대보험가입 3개월이면 대출 가능하다하여 지금 다니는 공장에 3개월째 근무중입니다.
이거로 보증금이랑 이혼소송 자금을 해야하나 얼마나 허덕일지도 걱정입니다.
지지난주 무릎 반월판이 깨져 쉬라는데 할수없이 근무했어요.시부모님,시할머니,남편이렇게 4명은 2박3일 놀러가시더라고요.
미리 잡아놓은집도 아니고요.
이혼소송을 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데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 증언과 멍든 사진 몇장이 고작입니다.2년전 받은 정신과 상담내용도 있긴합니다.
거기도 아빠 싫어요 라고 있어요.
이제는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네요.
아이가 아빠랑 이혼 하래요.세상엔 착하고 돈 많고 좋은사람이 많다고요.
아이도 저도 도망치곤 싶은데.
브라질에서 친정부모님과 같이나와 5분거리에 살고있어요.
그집에서 나와 부모님댁에 와도 시달릴텐데요.두분다 목사라 말을 너무 잘하십니다.
쉬지않고 말하세요.
새벽 2시든 3시든 자기들이 할말있으심 불러내서 해야합니다.주방세재를 많이 쌌다고.새벽 2시에 불러내 말하신적도 있어요.전 친정에서 밥을 먹는데 말이죠.주방세제는 제가 구입했었고요.
저한테는 그러셔도 입닫고 살면됩니다.
그런데.아이에게..태어나 큰수술 6번이나 받은 아이에게 그리 대하시는거 보면..
몰래 꼬집고 때리고 귀엽다고 입술로 발가락을 깨물었다는데.발톱 밑이 깨져 썩어서 3달정도 고생했어요.
중이염으로 삽입숭해서.흔들리면 위험하니 코를 풀거나 울게하지 말라고 주의사항 살명드렸는데 시아버지 키만한 나무로 수술다음날 아이를 때리셨네요.
할머니를 돼지라고 했다고요.할머니가 먼저 내가 돼지야.내가 돼지라고 하면서 먼저 장난을 거셨는데 말이죠.어른이 그래도 그러면 안된다고 7살 아이에게..
매일 일어나는 일을 다 적어드리고 싶습니다.다만 이젠 집에 늦게 들어가 싰고 잠만 자는 생활을 합니다.최대한 부딪히지 않게요.5년째 아이는 틱장애가 있어요.
지금은 집에 들어가면 증상이 보입니다.밖에나오면 안하고요.밖에 그식구들과 나오면 증상이 나와요.머리 흔들기,¹눈 깜빡거리기,헛기침하기,성기만지기,숨쉴때 헉헉거리기,입술뜯기등 여라가지돌아가며 나타나요.
이런일들이 아이의 듬성듬성 기억과 몇장의사진이 전부예요.
녹음,녹화된 증거가 없어요.
이런경우 저희가 먼저 집에서 도망나오게 되어 그쪽에서 소송을 걸면 저희가 불리하게 되나요?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이혼은 부부가 서로 합의해서 할 수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판을 통해 할 수도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면 그 이혼원인이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의 사유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작성하신 내용은 제6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혼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종국적인 판단은 법원에서 내려지는 것이므로 당사자께서는 소송에서 증거를 통하여 주장 및 입증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증거 확보가 필수입니다.
부부는 동거의 의무가 있으나 만일 폭행이 있고, 또한 지속된다면 경찰에 신고를 해 알린 후 집을 나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후에 귀하의 행동을 가출로 몰아갈 경우 증거를 제시하기 위함입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 ~ 오후4시, 점심시간:12시 30분 ~ 13시 30분)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