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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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저는 체팅을 통해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결혼전에 저는 와이프가 저랑 같은 우울증이라고 해서 동변상련이라서 너무 사랑하게 되었고 와이프가 임신을 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전 와이프가 자기가 다니는 신경정신과 주치의를 만나야 한다고 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병명을 이야기해주지 않고 와이프는 평생 약을 잘 먹어야하고 돈을 많이 벌어다 주라고 했고 기형아 출산률이 적으니 걱정하지 말고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임신 5개월일때 와이프가 울면서 자신이 양극성장애라고 알려주었고 산부인과 의사가 남편이랑 같이오라고 해서 같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산부인과 의사는 태아가 심장이 이상하다고 이야기 해주었고 저는 꼭 건강하게 태여날 수 있도록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아기는 태여나자마자 대동맥축약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고 불치병인 수두증이 걸려서 머리에 물이 차기 때문에 물을 빼기 위새서 머리에 셔틀을 밖고 평생을 불치병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해했고 불행하지만 와이프랑 아들이랑 같이 살려고 지금까지 와이프가 자신이 방을 얻을 테니 달라는 돈을 계속 주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 약속이 지켜지지가 않습니다. T.T 솔직히 예기치 않은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결혼을 준비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단독으로 전세방을 얻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형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와이프는 아들이랑 빨리 같이 살아야 하니 전세방이라도 얻으라고 결혼식 축의금에서 부터 지금까지 계속 돈을 주었습니다. 아들도 아프니 돈이 많이 필요한지 달라는데로 있는돈, 없는돈, 빌린돈을 계속 주었습니다. 그런데 5년전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구했으니 돈을 더 달라고 해서 더 개인 사업자등록증도 내고 투잡, 쓰리잡으로 돈을 벌어서 와이프한데 돈을 준지가 벌써 10년이 가까이 되어 갑니다.
솔직히 아들이 아프면 혜화동 서울대병원 어린이 응급병실에 자주가고 정기적으로 서울대 병원에 다니기 때문에 혜화동 근처에 반지하 원룸을 얻어서 밤새 일하면서 돈을 벌어서 와이프한테 주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올해 2월에 이수역 근처의 아파트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얻었다는 아파트 주소가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지금까지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파트 욕심은 없으니 아들이랑 머무를 수 있는 작은 전세방이라도 얻으라고 와이프에게 부탁했고 8월 오늘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어제까지도 문제 없다고 말했고 달라는 돈을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돈을 가져갔습니다. 저는 아들이랑 같이 살아야 하니 방문제를 물어보면 걱정하지 말라고 아파트 구했다고 전세방 구해줄거라고 이야기하고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돈을 주었습니다. 이런방식으로 아들이랑 같이 살고 싶은 아빠의 기대와 마음은 올해 약속했던 2월과 이번달 8월도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대출비용을 달라고해서 주었고 아들 양육비도 달라는데로 지금까지 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와이프는 6개월을 더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전세방 얻을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제는 더이상 와이프를 믿지 못하겠습니다. 이런 행동이 와이프의 병의 증상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한번도 지금까지 제가 준돈으로 무엇을하고 있는지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처음 부부싸움을 한게 와이프에게 가계부를 쓰라고 했습니다. 제가 준돈을 어디에 쓰는지 적으라고 했는데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적지 않습니다. 5년 전부터 아파트를 얻었다는데 주소나 위치도 안알려줍니다. 그래서 와이프 주민등록등본을 띄어봤는데 당산동 근처로 되어져 있고 아파트 주소는 나오지는 않습니다. 아파트를 구입했으면 등기부등본이 나오게되고 등본에 아파트 주소로 되어져 있는데 되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미 아들은 벌써 9살이 되었고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습니다. 매주 찾아와서 와이프랑 아들이랑 외식을 합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필요한 신발이나 문구용품 그리고 장난감 서적들도 매주 사주었습니다. 와이프는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아프게 되니 다시 임신을 하고 싶지 않은지 부부관계가 10년동안 전혀 있은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와이프의 무책임한 행동들과 거짓 약속 그리고 계속 미루어지는 아들과 아빠의 생계공간에 대한 고민때문에 이렇게 사이버 상담을 신청합니다. 이렇게 계속 살 경우 제 아들이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할지 걱정도 됩니다. 주위 사람들은 가정법원에 조정신청을 하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아빠인 저와 아들이 같이 살 수는 없는 건지요? 와이프가 어디다 돈을 쓰는지는 모르지만.... 제발 와이프의 정신병이 나아서 행복한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들을 함께 살수 있는 작은 전세방을 구할 수는 없는지요? 아빠인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는지요? 아무튼 아들의 건강과 미래가 걱정이되서 이렇게 사이버 상담을 신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