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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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꾸 알바번 돈을 달라 요구해요,,
예전부터 엄마의 집착이 너무 심해서
(예를 들면 위치추적은 기본으로 보시고 영통 거의 하루에 몇십통씩하시고 친구들이랑 놀러가도 인증사진 보내야하고 돈도 제가 알바해서 번거 전부 엄마가 가져가서 엄마꺼 한도30만 정도되는 카드 주면서 쓰라하고 쓰면 내역 보고 집에왔을때 그거 왜샀냐고 물어보는)
그래서 힘들게 따로 살게 되었는데 그때도 엄청 힘들게 집에서 나왔어요 (엄마가 알바하는곳에 전화해서 점장님이랑 전화하고 제친구들 번호 알아내서 전화하고,,)
그렇게 힘들게 나와서 연락안하고 일년 넘게 자취방구하고 힘들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도 안받고 잘지내고
7살 연상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어 사귀다 제 자취방 계약 만료 될때 남친도 자취중이라 남친 자취방으로 옮겨서 같이 5개월 정도 동거를 하게되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오빠랑 연락이 닿았는데 엄마 이젠 안그러고 아프다고 엄마랑 아예 연끊고 살꺼냐 이러는데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결국 집에 다시 들어가서 생활하는데 처음엔 안그러더니 다시 몇달 후 집착을 점점하시면서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
더 심각한건 집에서 잠들때 asmr들으면서 잠드는데 잠들었을때 폰켜져있는거 보고 몰래 제 핸드폰도 전부 뒤져보고요,,
남친번호 알아내서 남친한테 너때문에 얘 카드많이 썼으니까 제 카드값을 남친보고 갚으라 계속 요구하며 갚지않으면 남친 직장에 찾아가서 어린애 꼬셔서 돈쓰게했다 ㅇ런식으로 시위할꺼라고 직장주변 역앞에서 일인시위할꺼고 직장앞에 찾아가서 뭐라할꺼다 협박해서 결국 남친이 갚게 했어요,,
(물론 돈은 데이트할때 남친이 더 냈어요,,)
제가 엄마한테 왜 남친 협박하냐 내가 쓴돈인데 그걸 왜 그사람이 내게 하냐 이랬더니
(시기상)같이있을때 쓴돈이니 무조건 걔가 다 갚게 해야한다며 (그니까 같이 사귈시기에 제가 제옷을 사도 그건 사귈때 산 옷이니 걔가 갚아야한다 이런식으로 말해요)
그리고 자기는 직장못다니게 협박한적 없다고 그냥 자기는 힘없으니까 그앞에서 일인시위하며 전단지돌릴꺼라며 계속해서 협박하고 저를 옭매여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조금만 엄마 말 안들으려하면 쪼르르 남친한테 연락해서 애말좀 듣게하라해서 저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최근 알바하고 월급받은거에서 조금씩 빼서 남친이 저 대신 갚아준 제 카드값 돌려주는데 엄마가 그것마저 다시 찾아서 월급 일원도 안틀리게 다 엄마계좌로 입금하라고 안그러면 남친 직장찾아가서 뭐라할꺼다 하더라구요,,진짜 어쩌죠 집에서 독립하기가 무서워요
정말 엄마가 직장찾아가서 창피주고 그래서 남친 직장잃을까봐요,,
엄마는 찾아가서 경찰서 간다해도 상관없다고 하는거보면 정말찾아가서 남자친구가 결국 그럼 피해를 받고 후조취가 취해지는거라 애초에 피해도 안가게
엄마랑 연끊고 싶습니다..
남친과 저 둘다 어머니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내릴때 남친과 저 둘다 법원에 참석해야하는거인가요?
어머니가 접근금지를 해도 찾아와서 창피를 주고 일못하게 만들고 그냥 벌금 대충내지 뭐 이런마인드이신데 아예 그것도 안되게(애초에 벌금 이런걸 떠나서 주변에 아예못오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너무 힘든데 아는게 없어서 도와주세요,,
급하게 써서 문장이 이상할 수 있는점 양해부탁드려요ㅠㅠ,,,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어머니의 과도한 집착과 간섭 등으로 인해 힘들어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접근금지를 신청해 볼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가정폭력을 국가가 개입하여야 할 범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가정폭력범죄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신고는 112로 전화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순찰지구대, 파출소, 경찰관서, 검찰청 등 수사기관으로 전화 또는 직접 찾아가 신고하면 됩니다.
가정폭력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여 사건이 법원에 송치되면 법원은 가정보호사건을 심리한 결과 일정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수강명령, 보호관찰, 감호위탁, 치료위탁, 상담위탁 등의 보호처분을 할 수 있습니다. 보호처분을 통해 상습적인 폭력습관을 교정하는 사례가 많이 있으므로 신고를 통하여 상담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가정폭력범죄에는 상해, 폭행, 유기, 학대, 아동혹사, 체포, 감금, 협박, 명예훼손, 모욕, 주거침입, 강요, 사기와 공갈, 재물손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폭력에 해당되는 경우, ① 형사상 접근금지, ② 민사상 접근금지 가처분, ③ 피해자보호명령제도 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① 형사상 접근금지
가정폭력범죄를 신고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폭력행위를 제지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등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응급조치를 해야 합니다.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응급조치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이 재발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의 직권으로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격리시키고, 피해자의 주거나 직장 등에서 100미터 이내의 접근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② 민사상 접근금지 가처분
인격권에 기하여 평온한 사생활을 추구할 권리 등을 피보전권리로 민사상 접근금지 가처분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민사집행법 제300조). 즉, 작성자님의 의사에 반해 접근하거나 주거지 및 직장 방문, 전화와 문자·음성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작성자님의 평온한 생활 및 업무를 방해하여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③ 피해자보호명령제도
가정폭력 피해자가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가정법원에 보호조치를 청구할 수 있는 ‘피해자보호명령제도’가 있습니다. 피해자보호명령에는 가정폭력 행위자를 피해자 주거지로부터 퇴거시키는 등 격리하는 처분, 피해자의 주거·직장 등에서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처분, 피해자에 대한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처분, 친권자인 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를 제한하는 처분이 있습니다. 피해자보호명령 청구가 있는 경우 판사는 직권으로 피해자보호명령과 같은 내용의 임시보호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올려 주신 내용을 볼 때 쉽지는 않겠지만 작성자 분의 단호한 의지도 중요해 보입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직접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