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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흔여덜살의 세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직업은 ooo 공무원이고요. 결혼한지 20년 되었습니다. 직업 특성상 당직이 많아 최소 일주일에 두 번이상 많이 하면 네 번 정도 집에 못 갑니다.
또한 집과 먼 곳으로 발령 나면 한달에 두 번 정도 집에 옵니다.
애기엄마와 2019년부터 사이가 않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직장이 양양으로 발령나서 2주에 한번 씩 주말에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늘 집에 있는 아이들과 혼자 독박 육아하는 아내가 걱정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내가 어떤 여자를 만난 뒤 술 먹는 일이 잦아졌고 귀가 시간도 늦어져 새벽을 넘기기 일수 였으며 나에게는 여러번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고 제가 집에 가는날도 술 먹으러 갔다가 잠수를 타버리고 그러기를 반복했습니다.
아내가 술을 잘못 마시고 술 먹으면 잠드는 스타일이라서 늘 걱정 되었습니다.
한번은 새벽까지 잠수 타다가 통화가 되어 어디냐고 하니 그 여자 집이라 데리러 오라 해서 간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집에는 애가 없고 부부만이 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주 부디치다 보니 제가 한번은 아이들 앞에서 애기엄마에게 욕을 했나봅니다.
그 뒤로 아내와의 사이는 말도 없고 카톡으로 이야기 하고 자주 싸우며 벽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풀어보려 이야기 했더니 아이들 앞에서 사과 하라 해서 아이들 앞에서 사과 했지만 진정성이 없다며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 노력들을 했지만 진전되었다가 다시 싸우기를 반복 했습니다. 잠도 아내는 거실서 자고 저는 안방서 잡니다. 그렇게 2년을 살았습니다.
또한 아내는 거의 3년 동안 시어머니에게 전화 한통 안하고 얼굴도 안봅니다.
아내와의 부부관계도 예전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늘 제가 사정 해야 하고 한달에 한번 하기도 쉽지 않았으며 그 일로도 많이 싸워서 새벽에 직장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제가 정말 부부관계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큰아이는 우리 부부사이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에 우울증으로 많이 않 좋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아내는 모든 아이들이 잘못됨을 저 때문이라 생각하는듯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갈등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전세를 살다가 이사 오면서 아파트를 샀습니다. 대출금을 갚다보니 아이들 학원비나 생활비들이 부족하다보니 아내가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안 되지만 아이들 학원비도 보탬이 되고 생활비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아내가 제가 없을 때 직장생활과 가사일 아이들 돌봄을 하다보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월급쟁이다보니 큰아이가 대학을 가고 둘째도 고등학생셋째는 중학생이 되다보니 혼자 모든 비용을 감당하기 너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팔고 정리 하며 아내와 이혼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막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안 된다고 합니다. 전 아내와 좋은 기억마저도 서로의 갈등으로 파괴 될까봐 또한 이렇게 사는니 헤어지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이들도 우리 눈치를 많이 보고 교육상 이혼이 좋을듯해서...
아내가 이혼을 반대 했을 때 이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또한 대출금은 어떻게 되며 양육비는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첫째는 성인이고 둘째는 고등학생이라서 기숙사에 있습니다. 막내는 엄마를 따라갈텐데. . .
부부 중 한쪽이 이혼을 원하는데 상대방이 이혼을 원치 않는다면 협의이혼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이나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대출금은 재산분할의 소극재산에 해당합니다. 전체재산, 즉 적극재산에서 소극재산을 제한 액수가 순재산이 됩니다. 통상 그 순재산을 기여도에 따라 분할하게 됩니다.
양육비는 둘째자녀인 미성년자녀만이 지급의 대상이 됩니다. 양육비는 서울가정법원의 양육비산정기준표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