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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1992년 초에 결혼하여 현재까지 1녀를 두고 30년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딸의 입장에서 30년동안 지켜봐온 결과 이혼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도 전적으로 이혼을 원하십니다.)
짧게 상황을 간추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 가정에 재산은 없고, 빚만 있는 상태
2) 30년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부인이 생계 유지, 남편은 단기로 일하다 그만두기 일쑤, 현재 남편은 무직, 부인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 유지중, 딸은 국외에 거주중
3) 부채는 모두 부인 명의로 있음, 남편 앞으로는 부채 없음, 부인은 신용 회복 절차 밟는 중
4) 30년동안 냠편은 음주를 하며 아내와 딸을 괴롭힘,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 한 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기본 3일은 마심(알콜의존증), 폭언을 일삼고 본인 화가 주체가 안되면 기물 파손, 고성방가 등 아내와 딸을 힘들게 함
5)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에는 아내에게 욕설과 폭언을 일삼음. 부인을 몸종 부리듯이 부려먹음
6) 2015년에는 술먹고 상황이 심각해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함. 경찰을 대동하여 부인과 딸의 동의를 얻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한 경험이 있으나 부인이 마음이 약해져 (남편에 대한 정은 단 1%도 없으나 한 인간을 본인과 딸이 마음대로 정신병원에 가두는 것은 비도덕적인 행위라 생각하였기 때문) 술을 깨고 난 이후에 퇴원시킴
7) 2010년까지는 신체적 폭력도 가끔씩 했으나, 현재는 폭언 및 기물 파손만 이어지는 중. 딸의 증언이 생생함.
8) 현재 부인의 모친과 여동생이 같이 거주를 하는데, 부부가 자주 방문함. 남편이 장모와 여동생도 정신적으로 괴롭혀서 부인의 모친과 여동생도 스트레스를 받는 중. (부인의 모친과 여동생은 남편(사위, 형부)의 비위를 맞춰주지 않으면 딸, 언니인 아내를 정신적으로 괴롭힐 것을 알기 때문에 비위를 맞춰주느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
9) 남편은 본인 수입은 없으면서 한 달에 생활비 200만원을 부인에게 요구함. 부인이 돈을 가져다주지 않으면 정신적 학대를 일삼기 때문에 부인은 항상 돈을 가져다 줘서 빚만 늘어난 상태
10) 남편은 본인의 말을 왜 듣지 않느냐고 부인에게 항상 폭언을 일삼으며, 그것에 대하여 혼자 스트레스를 받음. 부인과 같이 사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음
저와 저희 엄마가 원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혼 뿐입니다. 이 가정에 재산은 없으므로 금전적인 것은 아무것도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영원히 서로 안 볼수 있게 깔끔하게 해결만 된다면 부인과 딸은 오히려 빚을 더 내서라도 남편에게 돈을 줄 수도 있습니다.
2) 부인 및 부인의 가족 (모친 및 여동생)으로부터 평생 접근 금지
딸인 제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30년 동안 옆에서 보고 들은 증언
2) 폭언을 일삼는 녹음 내용
3) 2015년 경찰 신고 내역 및 정신 병원 입원 기록 확인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이혼 소송을 위한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또한 제가 한국에 거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엄마를 계속해서 옆에서 도와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경제적으로 엄마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 부친은 이혼에 절대 동의를 하지 않을 것이며 (엄마가 이혼 권유하였으나 항상 화제 전환하며 회피), 소송 이혼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가장 두려운 것은 보복입니다. 부친은 간이 작아 뉴스에 나올법만한 끔찍한 보복 행위를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계속 폭언이나 사람을 성가시게 만들어 이혼 후에 엄마나 엄마의 모친과 여동생 (저의 할머니, 이모)를 찾아가 정신적으로 사람을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와 엄마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과 그에 대한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려주시면 저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잠시 저는 한국에 들어와있는 상태라 소송 이혼을 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접근금지를 원한다면 형사상 접근금지, 민사상 접근금지 가처분, 피해자보호명령제도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하가 원하는 것과 같이 영구적인 접근금지를 실질적으로 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