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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협의이혼을 하기로 하였는데요.
집을 나와 별거를 시작한지 한달째 입니다.
아이가 아버지에게 받은 정서적불안감등으로 인해 연락받는거 조차 불안해하고 틱증상도 심해졌어요.
이제 초1 8살인데요.3살쯤부터 아빠 싫어 하더니 6살쯤은 죽어버렸음 좋겠어 하더라고요.
올해 초부터 이혼하라고 아이가 자주 말을하였
고요.
별거 초기 카톡이 오면 대답만 건성으로 하면서 안하면 이집에 올것 같다하고 지나가다 만나면 혼낼것 같다는등 불안증세가 심해졌슴니다.밖에 나가는걸 두려워하고요.
그런데 시댁쪽에서는 계속 아이를 만나게 해달라 잔화하게 해달라 하고 있어요.
양육비때문에 빨리 협의이혼을 진행하려하는데요.면접교섭권때문에 걱정이되 문의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도 불안해 하지않고 시댁과 아이 아빠를 만나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미성년자녀에 대한 면접교섭권은 문자 그대로 상대방의 권리이기는 합니다. 다만 면접교섭권 판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복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자녀가 부에 대한 불안감과 만남을 거부하는 등의 발언을 조심스럽게 녹음 해두시기 바랍니다.
협의이혼 진행 과정에서 상대방의 면접교섭을 아예 금지할 수는 없으나, 자녀의 불안감을 이유로 일시적 제한을 해볼 수는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을 정당하게 하기 위한 증거로 자녀의 발언과 표현 등을 증거로 마련해두시기 바랍니다.
*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 ~ 오후12시, 오후2시 ~ 오후4시)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