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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남자와 혼인신고가 되어있는 상태고요.
지난 7년간 저와 프랑스인남자 우리 사이의 여섯살 아이 이렇게 셋이 주로 인도에서 거주를 했습니다.
프랑스인남자는 7년동안 사실상 나르시시스트로서 가스라이팅 등 정서적 학대를 해와서 지난 3년간 제가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은 서로 다른집에 살았지만 여전히 결혼상태에 있었습니다.
2021년 7월, 그는 문자로 저에게 일방적인 이혼통보를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특히 아이엄마로서 아팠지만 함께 공동양육과 소통을 할 수 있으리라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로부터 단 3주 후, 그 남자는, 아이가 보고듣는 앞에서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했습니다.
이미 이혼통보전 제 손을 잡고 있다가 그 여자를 보고 손을 놓고, 그 여자는 제 앞에서 그 남자에게 마사지 제안을 한, 같은 지역에서 모두 함께 안지 7년된, 여자였습니다.
저는 아이를 보호하기위해 수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그 여자를 아이에게 최소 3개월은, 그리고 관계가 안정될 때까지는 노출시키지 말 것을 요청하고 당부했지만, 그는 전혀 주저함이 없이 일방적 통보에 이어 그 여자와 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를 물론 제가 직접 목격하기도, 다른이들이 목격하고는 그 충격을 제게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경제적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로 이미 1~2 년간 제 카드를 가지고 온전히 제 돈으로 생활해왔습니다.
충격으로 앓아 누운 제게,
그간 그는 전혀 요리를 하지않아 제가 했고 저는 운전을 하지못해 그가 해오는 것으로 서로 협의되어 진행되어 오던 가장 기본적인 아이와 저를 위한 식료품,의약품,필수용품 배달 등 모든 지원을 일방적으로 모두 끊었습니다.
일어날 기력도 없는 제게 회복할 시간도 주지 않아 저는 하던대로 그가 하루 제가 하루 하는 식으로 아이를 양육했고 더불어 그는 그 여자와 휴가를 며칠 가고 싶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현금인출기에 갈 기력도 없는 제게 자기가 저희에게 줄 마지막 식료품을 사는데 쓴 2만원을 내놓으라 요구했습니다.
마침 제가 살고 있는 곳을 2주 내에 비우라는 통보를 받아 저는 이미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디로 어떻게 옮겨야할지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아빠 곁에 있게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며 부디 최소한의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지만 그는 냉담히 거절했습니다.
아이의 양육자는 제가 되겠다고 하자 한번에 동의하기도 했습니다.
그 여자와 함께 살거냐고 하자, 그는 그러겠다고했고 그리고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던중 저는 그 여자와 대화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목요연히 벌어진 일과 제가 느낀 아픔을 적었는데, 그 여자는 저를 모욕하고 조롱하였습니다.
이 대화가 있을때까지 저는 한동안 먹지못하고 자지못해 몸과 마음이 많이 망가진 상태였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아이가 아빠 곁에 있어야하지 않을까 아이가 아빠와 접촉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런쪽으로 계획해보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대화 후 제게 너무나 분명해진 것은 그 여자와,그리고 그 여자와 대화했다고 말했을 때 침묵으로 일관하며 그 여자와 같은 의견을 말하던 그 남자에게서 저와 제 아이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돌봄과 안정입니다.
그가 조금이나마 아버지로서 아이를 돌보고 아이에게 안정을 주고자 했었다면, 그는 아무런 경제적능력이 없지도, 아무런 경제활동 의사가 없지도,
제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하고 뒤이어 다른여자가 생겼음을 통보하고, 그 여자에게 아이를 노출할 뿐만아니라 그여자와 같이 살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어머니인 제가 앓아누웠을때, 모든 식료품 및 의약품 지원을 일방적으로 끊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남자와 그 여자는 어떠한 도덕성, 윤리, 책임감, 반성, 성찰, 자각 및 공감을 지닐 정서적, 지적 지능이 부족한 그야말로 심각한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 여자와의 대화 후 이러한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어 가능한 한 빠른 전세기로 한국에 귀국하였습니다.
저는 제 회복과 동시에 아이의 안정에 가장 집중하고 있으며 아이는 여기서 좋은 어린이집에 입소하여 적응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조부모님의 모든 차원의 지원으로 차차 안정된 가정이란 가족이란 무엇인지 이제서야 겨우 숨을 쉬기 시작하는 상태입니다.
그 사람은 아이와 통화하기를 원했지만 인도로 돌아오라고 해도 저는 그 두 사람이 제 아이에게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아이에게 더 큰 혼란을 줄 것에 대한 우려와 제 회복에 차질이 될 것에 대한 염려로 응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로 알고 있는 친구의 페이스북 메세지를 통해 그 남자가 아이유괴는 중대한 범죄라며 프랑스대사관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때문에 당장 그 사람의 고소에 대한 저희측의 보호가 위급하다고 느꼈는데 검색 결과 크게 불리하진 않을듯도 합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건 친권과 양육권의 획득일거 같고요.그리고 법적이혼 역시 언젠가는 정리가 되면 제가 법적으로 이혼할때까지는 받을 수 없는 한부모복지혜택을 작게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가능하다면 위자료 및 양육비 청구까지 필요로 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그 사람이 면접교섭권 등에 대해 요구할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도 싶습니다. 사실 저나 아이를 위해 당분간은 정말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되어버려서요.
변호사수임료가 많이 비싸서 소득이나 재산이 없는 저로써는 어렵게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제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현재 가지고 있는 증거는 소셜미디어 메신저로 한 대화이며, 이 대화는 영어로 이루어져있고, 그와의 소통 역시 영어로 해왔습니다. 그는 현재 인도에 있습니다.
증거내용은
그가 나를 떠난것, 그여자와 함께라는것, 그것을 아이앞에서 말한 것, 그것에 대한 인정, 이혼서류에 있어 양육자는 내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초기의 동의, (줄곧 동의 및 묵인해오다 귀국 하루 전과 귀국 후 오래는 못떨어질것 같으며 아이가 보고싶다고 요구해왔습니다.) 아이 와 제가 해외여행을 할 것을 승인하는 서류 서명 동의, 한국에 갈것이라고 거듭 이야기함, 한국에 이런상태로 가면 언제 올지 모른다고, 아이가 아빠곁에 있게하고싶으니 최소한만이라도 도와달라는 저의 요청과 그의 거절. 그가 아이를 흡연에 노출해온것. 아이를 그여자에게 노출하지말아달라는 제 요청과 그의 동의. (그것을 어기고 그 여자와 제 아이와 함께 다닌 정황에 대한 증언은 제가 직접할수도, 어쩌면 지인들에게 물을수도 있지않을까 합니다). 제가 앓아누웠음에도 그가 모든 식료품배달에 대한 지원을 끊은것. 그러면서 저와 친하지 않은 다른 한부모가 도울테니 거기 부탁하라 한 것. 제 카드를 쓰고 있다가 돌려준것. 그 여자와 함께 살겠다고 한 것. 정도입니다.
안타까운점은 제가 8월 11일경 이전의 대화를 삭제해버려서 그때까지 제가 그와 무슨얘기를 나눴는지 정확히 검토해볼수 없나는 점입니다. 프랑스는 국선변호인이 민사소송에도 지원될수 있나봐요. 그도 그 나름대로 변호인을 지정해 무언가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저를 떠나겠다고 한 것은 7월 17일 경이고 다른여자가 생겼음을 이야기한 것은 8월 11일경인데요. 저는 처음에는 그가 저를 떠난다는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애원하다가 또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기도 했어서 어쩌면 대화내용에는 제가 마치 사실상 이혼을 승인한것으로 비춰진 부분도 있었을까 싶은데 이것이 제게 불리하게 작용할까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선 이혼 및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과 양육비 소송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귀책사유와 자녀 양육에 대한 무책임하고 방관적 태도에 대한 증거 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귀하께서 상대방에게 해외여행 계획 및 한국에 갈 것을 언급했고, 이에 대하여 상대방이 동의하였음 내지는 인지하고 있었음에 대한 증거가 중요할 것입니다.
자세히 적어주셨는데, 사이버 상담실 상으로 구체적인 상담에 제한이 있어서 방문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는 모든 분들께 무료 소송을 지원해드리기는 어려운 사정이어서 귀하의 경제상황에 따라 도움을 드리고 있음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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