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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1978년에 재혼하신 분입니다.
저희 형제는 3형제(고인이 되신 생모 소생)이고, 재혼한 어머니 밑으로는 자녀가 없습니다
제가 3형제중 장남이며, 새어머니께서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같이 살았으니 저희에게는 새어머니가 아닌
생모나 다름없는 분이고, 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까지 살았습니다.
제 고민은 최근에 어머니 건강이 많이 좋지 않은데,,어머니께서 증여에 대하여 아무 말씀이 없습니다
민법상으로는 새어머니(계모)와 자녀(고인이 되신 어머니 소생)간에는 상속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명으로 약간의 재산이 있습니다
(참고로 새어머니는 형제가 7형제이고, 일부 이모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면 증여 밖에 없는 듯한데,,어머니께서 증여에 대하여 언급도 없고,,또 제가 나서서 어머니께 증여에 대하여 말하기도 자식된 입장에서 무척이나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이야기인데,,,혹시 이런 경우에 다른 법률적인 구제 수단, 예를 들면 "인지"와 같은 행위를 통하여 상속의 법률적 효과를 받을수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이 불가하다면 어떤 방법으로 처리를 해야 헤쳐 나갈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양자 제도는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산 지가 40년이 넘었으며 누구보다 존경하는 분입니다,
더군다나 재혼하시고 자식도 낳지 않고 오로지 저희 3형제만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이신데....참으로 답답한 심정입니다
헤쳐 나가는 방법이 증여밖에 없는지,,,전문가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