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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도에 신랑의 누나가 전세자금으로 준 8천만원을 돌려달라고 해서
돈을 모아 2021년 천만원을 미리 드렸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배우자 몰래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했고,
2010~2021년까지 상여금(7천만원), 부수입(1천만원), 코인(700만원), 주식(300만원) 등의 수입금 9천만원을 비밀통장에 넣어두고 사용했습니다.
사용처는 본인의 취미 생활 및 술을 마시는데 모두 써버렸다고 합니다.
시댁에 어머님 용돈 매월 20만원씩 총 2580만원을 2020년까지 드렸고,
저는 결혼 생활 중 제 용돈도 챙기지 못하면서 집 대출금 상환, 코인 투자금 이자상환, 자동차 구입비, 생활비 등.
한푼한푼 알뜰히 살았습니다.
전세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시누와 어머님을 모시고 여행도 많이 가고 기회가 되면 좋은건 함께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신랑은 들키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거짓말을 했고,
들키고 증거를 내밀면 그제서야 인정합니다.
2010년부터 남편이 돈을 벌어다 주는 외벌이를 했고,
첫아이가 어느정도 큰 시기인 2014.10~2016.12까지는 맞벌이를 했으며
2021년 현재까지 외벌이 중입니다.
우리 집 경제관리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한 돈도 허투로 쓰지 않았고, 생활비 및 대출상환에 사용했습니다.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남편 때문에 겁을 먹고, 울면서 말을 못하는 상황이 결혼 생활 10년간 계속 되었고,
10년 쯤 지나니 저도 소리지르며 싸움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아이들이 너무 불안해 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싸움이 되지 않게끔 하고 있는 상황이고,
아이의 불안 증상이 나타나자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서 신랑에게 보여 줌으로써,
개선을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혼할 마음이 없고,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런데 시누는 전세자금을 돌려달라는 상황에 남편의 비밀통장 여부를 알아버렸습니다.
전세자금을 2020년 12월 경에 돌려달라고 했는데, 그 와중에도 상여금 1000만원을 몰래 다 써버렸습니다.
- 전세자금을 시누에게 법적으로 돌려줘야 하는건가요?
- 신랑의 씀씀이가 너무 커서 혹시나 있을 문제 예방을 위해
신랑과 협의를 통해 집 명의를 제 명의로 바꾸고자 합니다.
그리고 비밀통장 사건으로 인해 각서를 받아두고자 하는데,
각서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법적으로 제게 유리한 방향 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가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조언구합니다.-
전세자금은 시누이가 대여금으로 잠시 준 것이 명백하므로 돌려줘야 하는 것이 맞아보입니다.
협의 하에 부동산 명의이전을 하는 방법으로는 증여가 있습니다. 또한 사문서에 해당하는 각서의 형식은 당사자 2명의 인적사항과 각서내용, 작성일시, 당사자들의 서명, 날인 등 입니다. 각서내용은 최대한 세세하게 작성하시는게 좋으며, 서로 1부씩 가지고 계시고 공증도 받아두시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