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집착과 지속적인 언어폭력 대응 방법이 있을까요?
조회 : 136 등록일 : 2022-01-13
작성자 : memay0221
나이 : 20대 성별 : 여자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대학원생입니다.
엄마는 혼자 상상하고 단정짓는 성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저와의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물건이 없어지면 제가 친구에게 주었다고 의심하며 체벌을 받은 적도 있고 지방에서 상경해 대학생활을 하는 저를 못믿으셔서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가고 있는 저에게 남자들과 놀러다니냐며 욕설 섞인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제가 대학원생이라 학교에 가면, 다른 학교는 코로나 때문에 다 쉬는데 놀러다니는 것 아니냐며 저를 의심하시고 욕을 하십니다.
반복되는 엄마의 집착에 연락을 안받으려고 해도 받을 때까지 반복되는 문자와 전화, 서울로 올라가서 가만 안두겠다는 협박 등 사람을 정말 미치게 만듭니다.
혹시 몰라 욕설 섞인 카톡을 몇개 캡쳐해두었는데 제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법적 방법이 있을까요?
원하는건 엄마가 연락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작성하신 내용과 같이 전화나 문자로 폭언, 위협하는 행위는 가정폭력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신고가 가능합니다. 또한 가정폭력특례법은 가정폭력행위자가 전화 등 전기통신을 이용하여 피해자에게 협박을 하거나 괴롭히는 것을 막기 위하여 행위자에 대한 임시조치로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 대한 전기통신기본법 제2조 제1호의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가정폭력특례법 제29조). 따라서 귀하는 어머니가 귀하에게 유선·무선·광선 및 기타의 전자적 방식에 의하여 부호·문언·음향 또는 영상을 송신하거나 수신하는 접근을 금지하는 임시조치를 신청해 줄 것을 사법경찰관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전기통신기본법 제2조 제1호). 또한 가정폭력에 해당되는 경우, ① 형사상 접근금지, ② 민사상 접근금지 가처분, ③ 피해자보호명령제도, ④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본·초본 교부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내셔서 상담소(1644-7077)에 방문하실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상담실의 답변은 상담의뢰인이 제공한 사정에 따라 법률이론상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게재한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적용결과는 의뢰인의 특수한 사정이나 상세한 상담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므로 직접 본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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