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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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엄마의 폭언과 폭행 때문에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엄마가 술을 마시지 않을 때에는 엄마로서 잘해주십니다.
근데 술을 마시는 밤에는 다른사람이 왔다간 듯, 돌변해버리십니다.
(그 술을 마시는 빈도가 거의 맨날이라는게 문제입니다)
양치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공부하고있는데 와서 책을 던지고 듣기 힘든 욕을 퍼부으시고 심지어는 발로 차거나 머릴 때리기도 합니다. (동생은 코피가 났어요.)
제가 고등학생이 돼서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살이 조금 찌게 되었는데
뭐만하면 말 앞에 뚱뚱한을 붙이고, 돼지, 뚱뚱해서 남자들이 안좋아한다 등의 모욕적인 말을 하시고
심지어는 저와 동생을 독극물을 먹여서 동반자살 해버리고 싶대요.
칼로 찍어서 죽이고도 싶다했는데, 증거자료가 없네요.. 너무 충격을 받아서 핸드폰 녹음기까지 킬 그게 안됐나봐요.
다음에 술 마실 때 또 저럴걸 알기 때문에 일단 녹음기는 키겠지만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고 나서 훈방 조치 된 다음의 집 상황이 너무 두렵기도 합니다.
나중에 20살 돼서 저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다닐건데 그 때 들었던 치료비랑 지금까지 모은 녹음자료들로
엄마를 고소할 수가 있을까요?
사실상 고3, 미성년자인 제가 지금 당장 뭘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년인 20살때를 말 한 것입니다..
제가 대학생이 되고나서 대학가 근처에서 자취를 하면, 동생은 집에 혼자 있는데 동생을 보호해주고싶기도 하고, 더 이상 엄마와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고소가 되면 저는 20살 완전 사회초년생인데 모아둔 돈도 없고 그럴텐데, 그건 어떻게 되나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꼭 답변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벌어진 직후, 경찰에 신고하시고 어머니와 분리될 수 있도록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으므로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식 바랍니다.
어머님을 상대로 귀하께서 입은 정신적 피해 및 재산상 손해에 대해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여 볼 수 있으나 귀하께서 작성한 내용만으로 판단하여야 하는 사이버 상담의 특성상 인정가능 여부에 대한 답변은 어려운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를 방문하여 주시면 무료 법률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