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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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저희 아버지는 한 집에 살고있습니다.
제가 미혼모이기때문에 LH전세임대로 제 명의 계약을 해
아기와 저의 아버지, 언니, 본인까지 넷이 살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돈을 벌어오지 못합니다.
제가 일을 해보려고도 했으나 기초수급 지원이
끊긴다며 일을 하지 못하게 하며
“ 네가 애 보는것, 월세, 전기세 등등 혼자 다 낼 수 있냐? “
“ 기초수급이 끊기면 내야할 것도 많다. “
“ 니가 할 줄 아는 게 무엇이 있냐 “
라며 저의 자존감을 깎는 언행을 하십니다.
돈때문에 어릴 적 이혼하신 어머니가
매달 돈을 조금씩 보내주시고
또, 격주에 일주일씩 방문해 지내기도 하십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두분 다 신천지라는 사이비종교에
빠져계시기 때문에 저에게 강요를 하십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것에 대하여 거부의사를 밝히면
집을 나가버리겠다는 둥, 너와 인연은 여기까지다.
하고 말씀하시고는 합니다.
그렇게 말해놓고 막상 집을 나가시지 않으십니다.
강요하는 게 너무 지쳐 언니에게도 이야기 해보면
처음에는 제 편을 들며 그런 것 강요하지 말아라 하지만
항상 늘 끝은 어머니의 자신이 힘들게 키워놨다는 한탄에
마음이 약해진 언니가 저에게 니가 잘못한거다
솔직히 니가 힘들 것이 뭐가 있냐 이해가 안간다
라고 끝나서 너무 힘이듭니다.
위에 나가버리겠다는 이야기에도 제가 상관없다는 의사를
밝히면 언니는 저에게
“ 난 종교거부하며 나쁘게 말해도
너처럼 나가도된단 말은 못한다 “
하며 저에게 화를 냅니다.
저희 집에서의 불화는 늘 저만 가만히 참고있으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결론으로 치닫아
늘 집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저의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아이에게도 이런 강요와 나쁜대접을 할 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의 집에서 저의 아이와 단둘이 행복하게 살고싶어
법률적인 지식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제가 알기로 LH 미혼모 우대로 전세임대를 받으면
아이와 미혼모 본인, 그리고 미혼모의 부모만 같이
살 수 있다고 알고있으니 언니를 내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어떻게 해야 언니를 내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버지는 또 어떻게 해야 내보낼 수 있나요?
어머니가 찾아오지 못하게 할 수는 없나요?
종교강요와 폭언등의 이유로 같이 살지않아도 되나요?
이렇게 되면 아이의 조부모가
아이의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려갈 수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때에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부모님과 언니의 폭언, 모욕 등이 상당한 정도를 벗어난 경우에는 경찰에 이를 신고하고 법원의 임시보호명령이나 피해자보호명령 등을 받아 가해자를 주거에서 퇴거시킬 수 있습니다.
친권자인 귀하가 본인 이외의 다른 사람들이 아이를 데려가지 못하도록 해 줄 것을 어린이집에 요청한다면, 어린이집에서는 조부모니 이모에게 아이를 인도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만일 조부모나 이모가 친권자인 귀하 동의 없이 아이를 약취한 경우에는 이를 경찰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