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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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13세 여야, 9세 남아 두명 있으며
처음부터 육아에 전혀 도움을 받지 않고
독박육아로 키웠으며
현재도 교육에 대해 전혀 관심도 도움도 받지 았고 있습니다
일년중 360일 술을 먹고
자기 기분대로 일이 안풀리면 성질을 내며
집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합니다
자기말을 듣지 않고 자기맘대로 되지 않으면 생활비를 주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아이들이 크고 저도 시간제 일을 하며 조금씩 돈을 벌고있습니다
그래도 제 돈벌이로 경제적독립은 안됩니다
이번에 시부모님 병환에 내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데
회사일을 핑계삼아 생활비를 안주며
서운한일을 계속 얘기하며
폭언으로 집안분워기를 암울하게 만듭니다
내 행동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이혼을 요구했고
양육은 본인이 할테니 저한테 너만 나가라고 합니다
당연히 아이들은 엄마랑 살거라고 하고
그런 아이들한테 특히 큰아이한테 경제적인(휴대폰비, 학원비 등)지원을 해 줄수 없다며 겁을주고
저와 같은 공간에 있는거조차 꼴보기 싫다며 아이들을 분리시켜 놓습니다
이혼을 진행할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계속 시달릴 생각을 하니. 어떻게 해야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빨리 이혼하고 우리끼리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몸만 나갈려니 앞으로 살일이 까마득하고
아이들을 두고 가면 불안감으로 살 아이들을 생각하니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제가 이 암흑에서 빨리 빠져나갈수 있을까요???
언어폭력은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이혼에 대한 협의가 어렵다면 이혼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여 재판상 이혼을 청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이혼할 경우 협의로 친권자를 정하여야 하고 만약 친권자에 대하여 협의를 할 수 없거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가정법원은 직권으로 또는 당사자의 청구에 따라 친권자를 지정하며(민법 제909조 제4항), 양육자 지정도 동일합니다(동법 제837조 제4항).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청구가 있을 대 법원에서는 자녀의 복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자녀의 성별과 연령, 부모의 애정과 양육의사 및 경제적 능력, 부모와 자녀 사이의 친밀도, 미성년자녀의 의사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미성년 자녀의 복리에 가장 도움이 되고 적합한 방향으로 친권자 및 양육자를 정합니다(동법 제912조 제2항, 제837조 제3항, 대법원 2012. 4. 13. 선고 2011므4719 판결).
따라서 귀하는 귀하가 자녀들의 주양육자였다는 점, 귀하와 자녀 사이의 친밀도, 귀하의 자녀들에 대한 애정 및 양육의사 등을 주장하고 입증한다면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