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주위사람들이 저를 빠른년생으로 알고있어 그럴 때마다 매번 해명하기에 불편함이 있고
개인정보 상에 2월28일로 생일이 기재된 탓에 각종 서비스나 나이 산정 등에서도 크고작게 불편함이 있습니다.
불일치하게 된 이유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조부께서 무속인에게 이름을 받으러 갔다가 처음 받은 이름이 마음에 안 든다고하자
무속인이 그럼 다른 이름을 줄테니 대신 생일을 저렇게 바꿔서 신고하라고 했다고만 들었습니다.
출생증명서는 태어난 병원이 옛날에 폐업하면서 보건소에도 남아있지 않고
제적등본을 떼보니 출생신고일이 91년 5월 21일입니다. 이는 전산화 이전 당시 수기로 작성된 장부와도 일치합니다.
빠른 년생으로 살지 않고 제 나이인 91년에 맞춰 학교도 들어가고 제때 졸업했지만 초중고 학교생활기록부에는 91년 2월28일생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가진 소명자료는
1. 신생아때 "생후 몇일차" 라고 적은 종이를 옆에 두고 찍은 사진이 몇 장 있는데
사진 오른쪽아래에 날짜가 찍혀있어 4월 15일 생인 걸 역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속 아기가 저인지 확인할 수 있는 이름은 같이 안 나와있습니다.
2. 마찬가지로 필름날짜 92년 4월 15일에 찍힌 돌 사진. 역시 이름은 안 나와있습니다. 어머니아버지 얼굴이 함께 나온 사진은 있습니다.
3. 유치원 때 사진인데, 유치원에서 준 모범 상장을 들고 있습니다. 그 상장에 작게 이름과 91년 4월 15일생이라고 적혀있습니다.
4. 실물 피아노실기급수증. 교육부직할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회 음악교육협의회장 직인이 찍힌 문서가 있습니다. 이름과 함께 91년 4월 15일생이라고 수기로 적혀있습니다. 2000년 5월 13일 발급.
5. 2015년부터 2020년까지 4월 15일마다 부모님께서 제 통장으로 생일축하 용돈을 보내주신 이체내역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본인 통장 표기내역에 장남생일, 생일축하 등을 적어 두셨습니다.
6. 태어날 당시 병원에서 입혔던 배냇저고리와 여기에 옷핀으로 같이 걸어놨던 인식표를 같이 압축포장해서 남겨둔게 있습니다. 인식표에 출생일, 누구아기인지, 출생시간, 체중, 분만형태 등 적혀있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출생신고가 잘못되어 실제 생년월일과 맞지 않는다면 가정법원에 출생증명서,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2인 이상의 인우보증서 등의 소명자료를 첨부하여 가족관계등록부의 정정 허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가정법원으로부터 가족관계등록부의 정정 허가 결정이 내리면 결정문의 등본을 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그 등본을 첨부하여 등록부의 정정을 신청해야 합니다(가족관계등록법 제104조 내지 제106조).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서류
기본증명서(상세),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사건본인 부의 제적등본), 주민등록표등(초)본 각 1통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소명 자료
연령정정 : ①신용정보조회서, ②출생증명서, ③초등학교 생활기록부와 2인 이상의 인우보증서(주민등록표초본 포함),(구) 세대별 주민등록표, 연령감정서, 백인사진등 출생연월일을 소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 재직증명서 등
보다 자세한 상담은 직접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