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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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싶어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차정비에 관심이 있어 집에서 주말에 애들 봐달라고 하면 이거할시간을 달라며 차하러 몇시간을 주차장에 있을때가 많습니다.
개인시간을 달라고하면 주기도하고 차에 관련된 부품을 사거나 할때 산다고하면 이해하고 다하라고 해줍니다. 어렸을때 돈이 없어 힘든 환경에서 자라 돈을 아끼려고 애들한테 비싼것도 자주 못해주고 먹는것도 외식도 자주안하고 지내는데 자신의 취미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기는 저렴한걸로 산다며 얼마전까지 차가 중고차지만 세대나 있어서 제가 계속 트집잡으니 한대 겨우 팔았습니다.
차에 유지비며 보험비 이런것도 자기가 다 알아서 해서 안든다며...그돈으로 애들한테 더해주지...돈 안드는 곳으로만 나가려고하고 아이들과 키즈카페라는 곳도 거의 가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안쓰러워 몰래몰래 데리고 갈때가 많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이혼으로 형제들과 할머니댁에서 지내며 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내 나는 그런 불우한 가정이 아니라 행복한 가정을 아이들에게 주려고 울면서 애원하기도하고 시어머니께 도움도 청하기도 했지만 시어머니도 남편을 이길 힘이 없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은 제가 안산다고하면 당장이라도 데리고 오고싶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아이들때문에지금까지 참고 살고 있습니다. 자기가 한말이 상처가 된다는걸 아무리 말해도 그때뿐이고 아무리말해도 바꾸지 않으려합니다. 제가
다 맞춰주고 사는것도 점점 힘들어 부부상담을 받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먼저라며 우리는 나중이라고 미루는 남편의 행동에 제가 참았던 설움과 분노가 참을수가 없습니다.
정신적인 언어폭력과 무시하는 말을 더이상 듣고싶지 않아 남편에게 그만 살자고했는데 대답을 안하고있습니다. 합의이혼이 가능한지 합의가 안되면 어떤 절차로 이혼절차를 밟을수 있는지 필요한 서류는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협의이혼을 하려면 부부의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가정법원에 부부가 함께 출석하여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하고 가정법원이 제공하는 이혼에 관한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에는 부부 양쪽의 가족관계증명서와 혼인관계증명서 각 1통을 첨부해야 하며, 양육하여야 할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양육과 친권자 결정에 관한 협의서 또는 이에 관한 가정법원의 심판 정본을 제출해야 합니다(민법 제836조의2 제4항,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 제73조 제4항). 확인기일에는 부부가 각자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과 도장을 지참하고 가정법원에 함께 출석하여 판사 앞에서 두 사람의 진정한 의사에 의하여 협의이혼이 성립되었음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확인절차가 끝나면 확인서 등본을 교부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그 등본과 이혼신고서를 시·구·읍·면장에게 제출해야 이혼이 성립됩니다(가족관계등록법 제75조). 법원에는 부부가 함께 출석해야 하지만 이혼신고는 어느 일방만 해도 됩니다(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규칙 제79조). 이혼의사 확인을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확인은 효력을 상실합니다(가족관계등록법 제75조 제2항, 제3항).
만약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거나 합의를 할 수 없는 경우 당사자 중 일방에게 다음과 같은 사유가 있을 때 법원에 조정을 신청하거나 소송을 청구해 이혼하는 방법입니다(민법 제840조).
1. 배우자에게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나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등입니다.
이혼을 고려하기 전 귀하의 정신적 고통과 어려움을 남편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전문적인 부부상담을 받아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