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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9월에 재판상 이혼완료하여, 제가 양육권, 친권을 가져와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판결문 상으로 면접교섭일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일요일 오후6시로 지정되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방법은 비양육자가 데리러 와서, 데려다 주는걸로 정해졌습니다.
21년까지 매달 잘 진행되고 있다가, 22년 1월부터 아이가 고집이 생겨 면접교섭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가 고집이 세다고 해도, 같이 있는 어른이 잘 타이르며 얘기하거나 지속적으로 얘기하면 울다가도 잘 따릅니다.
하지만, 22년 1월부터 비양육자 집에 면접교섭을 가면, 돌아와야 할 시간에 오지 않고 있습니다. 비양육자에 말로는 아이가 울면서 가기 싫어한다며 자신들은 강제로 애를 데려갈 수 없으니 양육자인 저한테 데리러 오라고 합니다. 저희는 비양육자의 태도, 인성을 잘알고 있기 때문에, 비양육자는 어떠한 꼬투리라도 잡아 저희를 괴롭히려 합니다. 그래서 말 싸움 끝에 몇번은 저희가 데리러 간 적도 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비양육자 집에 가면, 항상 선물을 사주고, 먹고싶은 걸 다 먹게 해주고, 뛰거나, 위험한 행동을 해도 뭐라고 하는 어른이 없기 때문에 비양육자 집에 있고 싶어하는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 비양육자는 아이가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지만, 양육자인 저는 아이가 바르게 자라길 원하기에 위험한 행동, 잘못된 행동을 꾸짖고, 선물도 특정한 날에만 사줍니다.
판결문 상에 인도방법이 이렇게 명시되어 있는 부분을 멋대로 어기는 비양육자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없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판결문을 고치는 재판을 진행하여 판결문에 면접교섭 날짜, 방법을 어기면, 과태료 부과 or 다음 면접교섭 1회 박탈과 같은 문구를 넣어도 되는지 싶어서요.
모쪼록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