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30살에 이혼했고 자녀는 3명인데(15살여,12살남,11살남) 이혼할때 전남편이 친권 양육권 모두 가졌고 경기도 안성에 사시는 애들할아버지께 애들을 맡겨두고 전남편은 베트남으로 도주했습니다
이혼사유는 전남편의 외도이며, 혼인당시 전남편은 제명의로 자동차공업사를했는데, 저는 양육비 지급하지않는조건으로 위자료도받지않고 공업사는 전남편에게주었는데, 이혼할때 명의변경해달라고하니 본인은 신용불량자라 다른사람 찾고있다고 차일피일 미루더니, 도박으로 사채까지쓰고 주변인과 동업자 돈까지 사기치고 베트남으로 가버렸습니다
결혼생활 5년간 세아이를낳고, 평탄치않은 결혼생활로 몸도마음도 지쳐있었지만 돈한푼받지않고 이혼했기에 바로 직장생활을 해야했습니다. 빨리돈벌어서 전세자금이라도 모아 안성에 있는 애들 데려와야지..했는데 전남편이 베트남으로 가버린후, 공업사에 물품대금,국세,지방세,4대보험금,직원들퇴직금,은행대출 등등 빚이있다는것을알게되었고 저는 월급통장을 압류당해 일을해도 돈을 찾을수없게되었습니다.
그후로 물품대금업체나 은행과 공업사 직원들마저 저에게 돈을갚으라며 소송을걸어서 공장에서 12시간씩 주야로 일하는데 야간작업인날은 낮에 변호사사무실을 전전하며 상담을 받아봤지만 명의를 빌려준거기때문에 제가갚아야한다며 파산신청이나 개인회생을 하라는 말만들었습니다
저는 이상황에 애들을 데려와도 키울수가없어서 일단 애들은 접어두고 내빚을해결하자고 마음먹고 혼자 재판을 진행하며 차근차근 빚을 정리해나갔습니다
아이들은 전남편이 베트남으로 간후 한달에 한번씩 안성으로가서 보는데, 제작년에 할아버지가 직장암에 걸리셨고, 저는 이제 빚정리도 다됐고, 큰애가 사춘기라 더이상 떨어져살면 안될것같아 애들 제가 데려가는게 어떻냐고 전남편과 상의해보려고 전남편 연락처 물었다가 할머니께서 지금까지의 양육비 다 내놓고 데려가라며 노발대발하셨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전남편은 안성할머니께 양육비를 부쳐주고있었고, 할아버지가 90이넘으셨기에 큰애가 소년소녀가장으로 되어 차상위라 이것저것 정부지원금이며 혜택이 있었기에 할머니랑 전남편은 저에게 애들을 보낼생각은 없어보였습니다
애들을 떼어놓고산지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막내는 돌도 안되어 할머니가 키웠기때문에 저에게는 정이 아예 없었고 점점 자신이 없어져 애들문제는 반쯤 포기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설때부터 전남편은 안성에 연락을 끊었고, 할머니는 양육비를 받을수 없게되었고, 병원에서 작년까지 사실거라는 할아버지는 직장암이 폐까지퍼지고 치매증상까지있으셔서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실날만 기다리게되었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혼인신고안하시고 동거인으로 되어있어서, 할아버지돌아가시면 애들앞으로 나오던 지원금이 없을거라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본인을 후견인으로 해달라 할거라합니다
청주가서 엄마랑 사는건어때?하고 아이들에게 1:1로 물어봤습니다
중2 첫째아이는 지금다니는 학교가 공부수준이 낮아서(?) 자기는 좋다고, 지금 같이 있는 친구들과도 떨어질수없다고합니다
둘째 초5남자아이는 지금있는 친구들이 좋아서 초등학교는 꼭 안성에서 졸업하고싶다고합니다
막내는 할머니랑 떨어지면 죽는줄로만 압니다
전남편은 연락도 안되서 행방불명신고 되어있겠다, 할아버지는 요양병원에서 정신이 오락가락하시겠다, 할머니도 아직까지는 동거인으로 아이들과 아무관계 아니겠다, 지금이라도 친권찾아 애들데려오고싶긴하지만, 그렇게해서 데려오면, 저는 일하느라 하루에 14시간씩 집을비워놔야하고, 애들은 애들대로 적응못해서 사춘기아이들이라 엇나갈까 걱정입니다
그간의 일을 설명하느라 글이 길었네요..
제가 궁금한건, 지금 당장은 할머니가 후견인으로 되어도 1,2년 후에 제가 친권 찾을수있겠는지요?.. 그때까지 애들아빠가 연락두절이라는 가정하에요..
아니면 아이들이 성인이되면 친권을 찾을수있을까요?
친권은 부모가 미성년인 자녀에 대하여 신분 및 재산에 관한 사항을 보호하고 감독하는 권리이자 의무를 말하며, 미성년인 자녀가 성년이 되면 이는 자연적으로 소멸하는 것으로 성년이 된 자녀의 친권을 찾아온다는 개념은 없는 것입니다.
전배우자가 자녀들의 친권자로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배우자 부의 사실혼 배우자가 자녀들을 직접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배우자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상황을 이유로 해당 양육자가 친권상실 및 미성년후견인 선임 청구는 가능할 수 있으나 귀하께서도 전배우자의 친권상실이 선고된 후에는 귀하는 친권자로 지정해달라고 청구 할 수 있으며, 미성년후견인이 지정된 후라도 법원은 자녀들의 복리를 살펴 귀하의 친권자 지정 청구를 인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에 방문하시어 무료로 상담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