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전 어머니와 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좋으신 분을 만나 현재 지금 새아버지와 25년 넘게 살고 계시고 저도 친부처럼 생각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머니는 가족관계증명서가 정리되어서 새아버지, 그리고 동생들과 가족관계증명서가 뜨지만,
전 아직도 이전 친부가 계속 남아 있습니다.
성씨도 달라 예전 호주법 폐지 이후로 어머니가 제 성씨도 힘들게 변경해주셨었습니다.
거의 25년 넘게 서로 연락조차 하지 않고 생사도 모르는 사람이 제 가족관계증명서에 남아있다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혼인신고를 하게 되면서 정말 제가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얼굴도 기억 안나는 남 같은 친부를 제 '부'로 작성하는데 너무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어릴때는 친부가 절 찾아올까하는 두려움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했지만
늦었지만 성인이 된 지금이라도 호적 삭제나 변경을 하고싶습니다.
어머님은 그 당시에 트라우마가 있으셔서 최대한 친부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고싶습니다.
혹시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우선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귀하의 가족관계증명서 상 부가 새아버지로 변경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새아버지께서 귀하를 입양하는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상 부가 새아버지로 변경될 수는 있습니다.
성년 입양의 경우, 구청 등 관할관청에서 진행할 수 있는데, 귀하의 친부, 친모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친부가 정당한 이유 없이 동의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서 '부모의 동의를 갈음하는 허가청구'절차를 통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친부의 동의 없이도 입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구체적인 도움이나 조언을 드리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12시, 오후2시~4시)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