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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전에 5개월 정도 동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숨기고 남편과 결혼을 하였고 결혼후 5년쯤 되었을때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남편도 힘들어 했지만 용서하고 덮자고 하며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술만 먹으면 그일을 들추고 저를 취조하듯 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윽박도 지르고 신체적인 폭력만 없었지 모든 정신적인 폭력과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는 지옥 같은 시간들을 보내며 살아 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술이 깨면 남편은 항상 미안하다고 했고 더 잘해주었습니다.
이혼도 여러번 할려고 했었고 죽으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 제뜻대로 되어 지는게 없었습니다
얼마전 다시 이혼을 하자고 하니 한푼도 줄수 없으니 제 몸만 나가라고 합니다.
너는 그럴수밖에 없다고요.
저의 과거를 알고도 20년을 살았는데 그게 유책사유가 될까요?
그리고 저희가 결혼당시 재산은 28,000,000원 전세가 전부 였습다.
결혼후 저는 1년정도 경제 활동을 했고
25년이 지난 지금은 부동산과 금융자산 포함해서 2십 5억정도로 늘어 났습니다.
남편 혼자 이룬 재산 이긴 합니다만 저도 전업 주부로서 부족함이 없이 두아이 정성 스럽게 제 손으로 영육하고 남편또한 최고로 보필하며 부족함이 업게 할려고 노력 많이 하며 살아 왔습니다.
아이들 한테나 남편 한테나 유별날정도로 잘한다고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요~
제가 알고 싶은것은
아직도 저에게 시효가 없이 유책배우자의 사유가 남아 있는지와
지나친 음주문제로 가정을 늘 위태롭게 만드는 남편에게는 유책사유가 없는지 하구요.
저희가 이혼을 하게 되면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 합니다.
더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엔 서로에게 불행과 상처만 남길뿐 인거 같습니다.
이제 남편은 저를 의심 하기까지 합니다
시원하게 답을 듣고 싶습니다.
혼인 파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위자료를 책정하는 사유일 뿐이며, 재산분할은 혼인기간 동안 부부공동재산의 형성, 유지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객관적으로 정해지므로 유책배우자라 할지라도 재산분할청구권이 인정됩니다. 또한 가사 및 육아의 재산분할기여도도 인정되고 있으므로, 귀하는 남편을 상대로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혼인 중 재산분할청구권은 인정하고 있지 아니하며 이혼을 원인으로 한 재산분할만을 인정하고 있으므로, 귀하의 이혼 청구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져야만 남편으로부터 재산분할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