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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로 인한 가정폭력의 피해자입니다.
어머니.저.언니 이렇게 셋이 피해자입니다. 아주어릴때부터 어머니에게 폭력과 폭언을 늘 했었고 술을 마시면 더욱 심했습니다. 거의 매일아침 밥상을 엎었고 울면서 깨진그릇을 청소하는 어머니를 보는게 언니와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어린시절에는 폭언은 모두에게 했으나 직접적으로 때리고 물건을 던지는것은 어머니에게만 했었습니다. 얼굴을 벽에 밀고 찍어 어머니 눈 한쪽이 멍들고 부풀어 올랐던것, 엎드려있는데 발로차고 밟은것 등 셀수없을만큼의 폭행을 해왔고 어머니의 헤어스타일 옷입는것도 하나하나 다 간섭했습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일에 어머니도 가서 사무실을 맡아보시고했는데 (경리업무)월급은 당연히 받은적없고 돈도 생활비를 타서 쓰는데 뭘사든 잔소리고 타박이었습니다. 그에반해 아버지 본인은 사치스러운 생활과 하고싶은것을 다하고 살았습니다. 어머니는 힘들고 괴롭지만 저희 자매때문에 참고 사셨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다닐 시절 언니가 집에 늦게들어왔다고 언니 머리채를잡고 때리는 일이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폭력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을 보고자라왔기때문에 무서워서 신고할 생각저차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여전히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고립된상태이고 어딜가든 뭘하든 자유롭게 아무것도 못하고 보고해야하며 계속 걸려오는 전화에 .의심에 힘들어 했습니다. 이로 인해 어머니는 우울증과 공황장애진단을 받았고 여전히 약을 드시고 있습니다. 4ㅡ5년전 술을 먹고 들어온 아버지와의 대화중에 아버지가 흥분해서 저에게 박스를 던지고 머리채를 잡고 흔들면서 바닥에 질질 끌고 다녔습니다. 이땐 결혼한 언니와 갓난아기였던 조카도 집에 와있는상황이었는데 . 어머니와 언니가 아버지 양팔을 붙잡고 말려도 쉽게 저지되지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계속 울면서 말려서 겨우 떼어냈고 저는 집을 나와 혼자살게 되었습니다. 2년정도 혼자살고 있는중 어머니가 또 아버지에게 맞아 무서워 이모집으로 피해있었습니다. 이모집을 알고잇기에 찾아올까 무서워 제가 혼자 살고있는집에 와서 얼마간 엄마와 함께지냈습니다. 그와중에도 문자로 폭언과 협박은 계속되었습니다. "집을불질러버리겠다" "같이죽자" 그리고 입에 담지못할 욕설들까지 .
돈도 없고 이미 의욕도 의지도 잃고 길들어져버린 어머니는 협박에 못이겨 집에 다시 들어갈 생각을 하셨고 혼자는 무섭다고 저도 같이 들어가자고 설득해 다시는 보고싶지 않고 연도 끊고 살고싶은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한동안은 잠잠하더니 또 아침마다 어머니께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고 욕설과 폭언. 비하. 어머니 가족들을 욕하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그러다 또 저와 대화하는중에 또 흥분해 머리채를 잡았습니다 놓으라고 밀어냈고 그러자 목을 팔로 감싸서 졸랐습니다. 어머니는 울면서 하지말라고 소리질렀고 아무리해도 목을조른채 놓을기미가 안보여 어머니한테 경찰에 신고좀해달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어머니는 말리느라 그럴정신도 없고 계속 아버지팔만떼어내려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란 소리에 아버지는 더 흥분하여 옆에있던 공구서랍에서 공구를 꺼내 머리를 내리칠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 팔을 잡고 있는데도 힘에 밀려 계속 저에게 칠려고 했고 그순간 너무 무섭고 놀라 맨발로 현관밖으현관밖왔습니다. 옆집아주머니도 소란에 밖을 내다보셨던것 같습니다. 경찰에 결국 신고하진 못했고 어머니도 저와같이 현관밖으로나왔고 복도에 앉아 숨이 안셔진다고 호소하시면서 바닥에 누우셨습니다. 가방.폰.신발등을 가지러 집에 다시 들어가야하는데 무서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뒤에 들어가 가지고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전화벨만울려도 심장이뛰고 무섭고 이젠 같이 못살겠다고 하십니다. 같이 살던 아파트는 어머니 명의이고 아버지는 사업을 정리한 돈 모두 본인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마저 아버지가 점거하고있고 우린 월세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이혼하고 집만이라도 찾고싶다고 하십니다. 그후 연락오는건 폭언. 협박. 회유. 반복적으로 번갈아 하고 있습니다. 무서워서 같이 못살겟다고 따로살기를 원한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묵살당했습니다. 어머니는 이혼을 하고싶으나 합의는 절대로 안해주고 같이 죽자고 하는 아버지가 무서워 고소도 못합니다. 고소후 찾아와 보복할까 무서워합니다. 얘기 좀 하자고 미안하다고 하는말에 어머니는 아버지와만나 대화를 나누어봤지만 대화는 통하지않고 절대 이혼못한다 떨어져 지낼수도없다는 말만듣고 오셨습니다. 대화로는 합의가 이루어질것같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60대이고 돈을 벌기위해 청소자리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돈을 혼자 가지고 있으니 그돈으로 하고싶은것 다 하고 있는중이구요. 이런 답답한 상황에 마주치지않고 이혼할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접근금지신청을 해도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마당에 무서워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귀하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귀하도 가정폭력피해자이므로 주민등록열람제한을 신청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가까운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으신 후 주민센터에 주민등록열람제한을 신청해 보십시오. 이혼 소송 진행 중 어머니의 신변이 걱정된다면 어머니께서 가정폭력피해자 쉼터에 입소하여 이혼 소송을 진행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