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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12월에 아이들 돈 천삼백만원을 예금으로 넣으려고 알아보는데 남편이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받게해준다고 가져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배당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1년 10월에 아이들 적금 천오백만원의 적금 만기가 있었고 이걸로 대기업주식을 사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12월에 어떤 주식을 구매했는지 물었더니 삼성전자주식을 샀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준 돈으로는 살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칠후 자세히 물어보니 대출을 받았다는 애길 들었습니다 한달 뒤인 1월에 친정에서 큰애 천만원과 집샀다고 주신 천만원중 남은 오백만원 해서 천오백만원을 대출금을 갚으라고 주었습니다
그런데 1월31일 야간출근 하면서 남편이 저를 데려다주면서 알았습니다 대출금 갚으라고 준 천오백만원으로 주식을 샀다는걸요 저는 화가나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렸고 남편은 저를 회사 앞에 데려다주고는 그대로 집을 나갔고 저와 두아들의 번호를 차단했습니다
그러고는 3월초에 집에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남편은 이에 동의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저녁을 준비해서 먹으라고 했으나 먹지 않겠다고 하면서 외출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집에서 밥을 안 먹고 잠은 거실에서 잤습니다 3,4일 지나더니 자신을 가장 취급을 안해준다면서(아이들과 제가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말을 걸지 않는 이상 원래 말을 안합니다) 다시 집을 나갔고 또 다시 모든 연락을 차단 했습니다
3월 말쯤에 시댁 큰형님께 말을 해서 연락을 취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동안 기다려도 연락이 여전히 안되다가 4월 말에 갑자기 집에 들어오더군요
집에 들어와서 여름 옷을 챙겨서 지방출장을 갔습니다
그런데 3월말에 저는 재산분할이나 양육비가 애기가 된 줄 알았는데 서로 자기씩대로 이해한 거더군요
그래서 다시 애기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는 이혼의 이유가 남편이 대출갚으라고 한 돈으로 주식을 한것과 한달동안 집을나가고, 연락차단, 생활비 미지급을 애기했는데....
남편은 이혼을 제가 먼저 애기했으니 제가 유책 배우자라는겁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제가 위자료를 주어야 한다는겁니다
남편과의 22년 결혼 생활동안 저는 독박육아를 10년 했고 이후 12년 동안에도 직장을 다니면서 독박육아와 독박 살림을 했습니다 처음에 힘들다고 제가 도와달라고 했으나 남편은 자기도 힘들다면서 도와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이 도움을 청하면 가서 새벽까지 도와주고는 했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보름 입원했을때는 남편은 딱 두번 와서 같은 병실분들이 제가 어린미혼모인 줄 알고 있을정도 였습니다 퇴원도 저는 친정부모님과 했습니다 (집은 화서동이고 병원은 성빈센트병원 이였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닐때도 저는 하루에 2~3시간 자면서 야간고정근무 일을 했습니다 가끔 알바를 하면서 투잡도 했습니다
남편은 2017년 제가 주야교대근무를 하고 남편도 목수일을 하게되면서(지방출장이 많은 일입니다) 저녁 설거지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들 일에는 무심한 사람입니다 작년 초겨울쯤에 작은아들(당시18세)이 파출소에 간적이 있는데 남편은 친구 만나야 한다고 아이에게 가지 않았습니다 저도 당시 일을 하고 있고 회사에서는 잔업을 빼줄수없다고 해서 갈수가 없어서 제가 파출소분과 전화통화를 해서 아이가 집으로 혼자 왔습니다
물론 저도 육아가 힘들다고 해서 아침밥을 차려준적이 없습니다 독박육아라서 힘들다고 남편에게 무심했고요 시댁에도 무심합니다 하지만 친정에도 무심한 편입니다
먼저 이혼하자는 말을 했다고 하여 위자료 지급의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혼사유의 발생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서 위자료를 지급할 책임이 인정됩니다(민법 제843조, 제806조). 오히려 남편이 대출금 갚을 용도의 돈으로 일방적으로 주식을 한것과 가출, 생활비 미지급등으로 인해 혼인생활이 파탄에 이르렀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재판상 이혼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840조 제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