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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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만나면 좋아했고 저는 제가 안먹고 안입더라고 아이들 만나면 좋은곳 좋은음식 필요하다면 아낌 없이 해줬고틈나면 선물도 많이 보내줬어요.(큰선물은 아이통해서 아빠의 의견을 물어서 했고요)그러던중 며칠전 전화로 큰아이와(현재 초등6학년 남자아이 ) 만날 약속을 잡던중(보통 주말에 잡습니다) 큰아이가 이젠 토요일은 안된다길래 물어보니 가족 전체가 상담 받으러 간다더군요. 그래서 일요일은 일때문에 힘들다 하니 옆에 있는 아빠한테 물어보더니 그럼 이제 만날 수 없다고 하네요.그래서 그럼 일요일에 일빼고 가겠다하니 큰아이가 아빠와도 얘기 했는데 이제 새 가정이 얼마있음 생길거고 (혼인신고) 아이 본인이 저를 계속 만나면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아이의 생각이 70 아빠 의견이 30이라 말하고 갑자기 펑펑 울음을 터뜨리면서 엄마 만나는게 싫은건 절대 아니고 너무 잘해주시고 필요한거 다해주시니 좋은데 이젠 엄마도 엄마 인생을 살라는둥 나도 새로운 가정 때문에 엄마를 만날 수 없다는둥의 아이가 하지 않을 듯 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옆에서 아이 아빠가 시키는 듯 했어요. 아이가 진정 절 안만나길 원한다 하면 제가 잘 설득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사춘기인가 하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 줄텐데 폭풍오열하며 엄마 만나는건 좋은데 라는 말이 너무 마음 아픕니다. 아빠와 미래 새엄마의 눈치를 봐서 그러는것 같아서요..큰 아이가 어린 나이에 큰일(이혼)을 겪어서인지 눈치도 많이 보고 강압적인 아빠 때문에 울면서 억지로 하는 말 같아 너무 걱정이 됩니다. 얼마 있으면 혼인신고를 하는데 이제 안만날 때가 됐다는 말을 아이가 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옆에서 종이에 아빠가 적어주는대로 읽는듯이 통화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얼마전부터 첫째가 저에게 둘째가( 현재 초등 4학년 여자아이) 말을 안들어서 짐을 싸놨는데 엄마가 키울 수 있냐고 몇번 전화를 했었습니다. 가족의 뜻이라면서요. 근데 첫째는 원하지 않는다고 얘기했고요. 새로운 이모(전남편이 결혼할여자)도 원한다고요. 둘째가 여자아이지만 산만하고 말을 잘 듣지 않아 혼내줄 생각으로 하는것 치곤 교육상 좋지않고 너무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걸 또 첫째를 시켜서 저에게 전화 하게 만들고요.둘째를 데려오는 부분을 고민했지만 그렇게 되면 아이들끼리 떨어져 사는거라 그건 상처일듯 해서 힘들것 같습니다..둘째는 울면서 저를 만나고 싶다해서 다음주에 둘째는 만나기로 했고 첫째는 안나올거랍니다. 또 걱정인게 둘째가 저를 만나고 들어가면 구박 받는건 아닐지 너무 걱정 되고요. 저번에 첫째가 이모는(새엄마될 여자)자기랑 똑같은 잘못을 해도 둘째가 더 혼난다고 이상하단 얘기를 했던게 맘이 걸립니다. 자기 자식도 힘든데 남의 자식 키우는게 힘들거란건 짐작하지만 그래도 욕심이라치고 저희 아이들만 그늘없이 잘 키워주면 바랄게 없어요..애들이 가끔 머리랑 여기저기 상처가 있으면 너무 걱정됩니다.물어보면 얘기 안하다가 어린 둘째가 할머니가 가위를 던졌다 이러고 저번엔 아이가 코로나 걸렸던것도 아이 아빠가 엄마한테 말하지 말래서 안하다가 계속 물어보니 얘기하고 통화중 학원은 잘 다녀?란 일상적인 물음도 통화도중 아빠한테 얘기해도 되냐고 물어보러 가고 아이 아빠가 너무 아이들 입단속을 시켜서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조차 짖밟고 있는것 같아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전 어찌하면 좋을까요? 눈치보게 하고 세뇌 시켜서 첫째가 울면서 얘기하는데 그쪽에서 이렇게 나오면 만날 수 없는건가요? 부탁드립니다.
귀하의 문의내용만 봐서는 전남편이 자녀에게 강압적으로 시킨 것인지 아닌지는 자녀에게 직접 물어 확인하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만약 전배자가 시킨 것이 아닌 자녀가 만나기를 거부하는 것이라면 만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그 반대라면 귀하께서는 면접교섭심판청구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대법원 전자민원센터) 또는 관할 가정법원 민원실에서 면접교섭심판청구 양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화로 풀기 어렵고, 자녀는 귀하를 만나보길 원하나 전배우자가 악의적으로 막고 있다면 위 청구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