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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돌아가신 아버지 상속 채무 때문에 문의드립니다.
25년간 연락 없이 따로 사시던 아버지께서 지난 4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 장례를 치러드리고 장례업체 안내에 따라 고인의 재산 및 채무 확인을 위해 금감원 상속검색을 하였습니다.
결과 기초수급자이셨던 아버지께서 남기신 재산이라곤 예금 80만원, 퇴직공제금 50만원 정도 뿐이었습니다.
그 외 토지나 기타 재산은 아예 없었습니다.
문제는 채무였는데 SGI서울보증에 핸드폰 할부 보험 채무가 5건(총 규모 500만원, 계약 유지 상태)이 있었습니다.
채무도 상속이 된다고 하기에 SGI서울보증에 해당 채무에 대해 문의 하였더니
현재 소멸시효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따로 추심은 하지 않고, 유족들에게도 추심은 하지 않는다 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문의드릴 점은 현재 채권이 소멸된 것이 아니라 소멸시효만 완성된 상태인데, 이 상황에서 제가 상속을 온전히 다 한다면 추후에 저희 가족에게 해당 채권 추심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저도 사기피해를 당한 상황이라 개인회생 중이기 때문에 아버지 빚까지 갚을 여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와같은 상황 때문에 상속포기나 한정승인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본 건 꼭 검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친이 사망한지 3개월 내에는 부채가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여부와 상관없이(부채존재유무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는 지금 단순승인 하고 지내던 중 후일 부친이 사망한지 3개월이 초과한 이후에 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빚독촉 또는 관련 소송등) 그때 채무 초과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내에 특별상속한정승인심판청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두경우 모두 가능하니, 선택하여 하시면 되리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