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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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30대 후반 성인입니다. 그러나 저에 대한 집착과 말도 안되는 망상으로 저를 괴롭힙니다.
문자나 전화를 받지 않으면 제 직장으로도 전화를 해서 저를 찾습니다.
부모 더 나아가 사람으로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협박을 주기적으로 받았습니다.
모친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제가 늙은남자를 만난다, 부모에게 한 것이 뭐 있냐라며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함께 저를 못 살게 굽니다. (늙은 남자를 만난다는 둥, 남자를 개입시켜 욕을 하는데 그런 사실도 절대 없습니다. 연애경험도 없으며 산부인과 검사로 증명도 가능합니다. )
ㅅㅍ년, 화냥년, 잡년이라는 문자가 지속적으로 오며, 혼자 망상에 젖어 소설을 써서 욕설 문자를 보냅니다.
직장으로 찾아와 제 실체를 밝히겠다며 협박 문자를 보냅니다.
실제로 직장에 전화를 하여 저를 찾는 전화가 여러번 있었고, 전화를 받으면 옆 사람이 들리게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합니다. 제가 자리를 비웠다고 동료들이 말을 하면 시간 간격을 두고 계속 직장으로 전화를 하여 저를 굉장히 부끄럽게 만듭니다.
그렇게 연을 끊자고, 안 보자고 하면서 또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저에게 밥, 반찬을 갖다주며 저를 생각하는 부모 노릇을 하려고 하며 저의 생활에 개입하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종종 가정폭력이 있었지만(체벌, 칼 들고 같이 죽자 등) 성인이 된 후에는 신체 폭력보다는 문자나 전화로 욕설과 폭언을 듣고 있습니다.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있지도 않은 망상으로 저를 의심하고 저를 구속하고 간섭하려고 하는 것에 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습니다. 문자 욕설과 협박, 직장으로 전화하는 자체가 너무 괴롭고, 차라리 내가 죽는 것이 모친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문자와 몇년전부터 받아 온 욕설 메신저, 전화를 받은 동료들 증거는 많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접근금지 신청까지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슬기롭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희 상담소는 가정폭력 가해자, 피해자를 위한 집단상담, 개별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부모님을 설득하여 저희 상담소에서 가정폭력에 관한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려 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의 경우 심리를 거쳐 보호처분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폭력처벌법 제40조 제1항에서 보호처분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1. 행위자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게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2. 행위자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게 「전기통신기본법」제2조제1호의 전기통신을 이용하여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3. 친권자인 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의 제한
4.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에 의한 사회봉사·수강명령
5.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에 의한 보호관찰
6. 가정폭력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이 정하는 보호시설에의 감호위탁
7. 의료기관에의 치료위탁
8. 상담소등에의 상담위탁
이러한 보호처분을 거치는 경우, 폭력이 방지될 수 있으며 상담위탁 등으로 가족의 행동이 교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언급하신 내용처럼 피해자보호명령을 신청하여 물리적으로 거리를 둔 상태에서 귀하의 건강을 돌보실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를 방문하여 주시면 무료 법률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