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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활동 의지 부족
- 남편: 결혼 전 1년간 근무했던 첫 직장에서 퇴사함.(결혼 후) 몇 달간 실업급여로 지내는데 재취업을 위한 노력을 하나도 안 하기에 조기재취업수당을 받자고 빨리 취업하기를 요청함. 결국 직장을 구했는데 조기재취업수당 신청할 수 있는 날짜가 하루 지나서 신청 못함. 해당 직장도 일주일만에 그만 두었고 이후에도 별 노력을 하지 않기에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고 면접을 많이 보러다니긴 하였으나 운동 할 시간(20시~23시)은 피하고싶다, 강아지 키우는데 너무 혼자 두면 안된다며 취업을 하지 않음. 하루, 일주일, 한달 다니고 그만두고 면접보고나서도 본인이 별로라며 가지 않음. 약 1년 전부터 유뷰브 대본 쓰는 일만 하고 있다가 22년 4월 중순쯤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고 정말 심각하게 이야기 한 이후로 파트타임 학원강사를 하고 있음. 해당 학원은 6월까지 운영하고 폐업한다기에 현재 다시 직장(학원)과 대본쓰는 일을 더 알아보고 있음. 결혼 전부터 경제권을 다 주겠다고 하였으나 자신은 신용카드를 쓰고 카드값이 다 빠져나가고 남은 돈 조금씩만 보내줌.
- 본인: 대전에서 7년 근무 후 결혼으로 인해 퇴사하고 동탄으로 이사옴. 3월~10월 실업급여를 받으며 재취업을 위한 자격증 공부를 함. (10/9 1차, 12/17 2차 합격) 22년 3월 취업해서 현재 경제활동 중.
- 반려견: 220429 가정분양 받음. 경제적, 시간 노력에 자신이 없다고 수없이 이야기 하였으나 계속 키우고 싶다고 알아보던 중 끌고 가서 분양받게 됨. 자신이 케어 잘 하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함.
본인은 남편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아서 지금까지 믿고 기다렸으나 노력조차 하지 않기에 많이 지친 상태. 이제 기대도 안되고 믿음이 생기지 않음. 수십번 이야기 나누었으나 노력하겠다라는 말만 하고 실천이 없음. 알바라도 해보자고 물류센터, 편의점, PC방, 택배 등 이야기 하였으나 그런건 하기 싫다고 함. 본인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주말에 새벽 물류 알바도 하였으나 남편에게 자극이 되지 않은 듯 함.
2. 부부관계 개선 의지 미약
20.07.26.(일) 정상적으로한 마지막 관계
21.01.16.(토) 동거시작
21.03.27.(토) 결혼식
21.03.30.(화) 관계 시도 및 실패
21.5월 중순 병원진료 요청
21.07.09.(금) 관계 시도 및 실패
21.08.05.(목) 비뇨기과 첫방문, 센돔 처방
21.09.18.(토) 비뇨기과 방문, 센돔 처방
21.11.11.(목) 비뇨기과 방문, 센돔+팔팔 처방
21.12.23.(목) 비뇨기과 방문, 센돔+팔팔 처방
22.01.02.(일) 관계 시도 및 실패
22.03.09.(수) 관계 시도 및 성공 (만족x, 사정o)
22.03.05.(토) 비뇨기과 방문, 센돔+팔팔 처방(팔팔 복용x)
22.03.27.(일) 결혼기념일. 관계거부
22.06.17.(금) 비뇨기과 방문, 센돔 처방
대전-수원 장거리 연애를 하며 결혼준비를 했고 동거 전 몇 달 동안은 피곤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관계를 하지 않음. 이해하면서 넘어갔으나 동거 후에도 관계가 없었고 스킨십 자체를 거부함. 뽀뽀 이상으로 넘어가거나 분위기를 잡으려고 하면 피함. 신혼여행 때 관계 도중 발기가 계속 풀려 성공하지 못하였고 이후에도 계속 스킨십 및 관계를 피하여 혼자 속앓이를 하다가 5월 중순 쯤 진지하게 이야기함. 자존심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서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같이 병원에 가보자고 함. 본인이 한 달만 노력해보겠다고 약속하고 기다렸지만 병원가기를 계속 미루기에 8월 3일에 병원 링크와 함께 병원 다녀오라고 확고하게 이야기하고 8.5 첫 진료를 받음. 센돔은 매일 한 알씩 먹어야하고 팔팔은 며칠에 한 번씩 먹으라고 해서 약 먹으라고 챙겨줌. 꺼내놔도 잘 먹지 않아서 ‘약 먹었어?’, ‘약 먹자’라고 얘기했는데 어느날 ‘약 먹으라는 소리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 라고 함. 이후에도 까먹었다며 잘 챙겨 먹지 않음. 약물이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하니 자신은 변화를 느끼고 있다며 또 약을 받아오겠다고 함. 팔팔 약물을 세 번째 받아왔을 때 관계 한 시간 전에 먹으라고 했다고했기에 나는 언제든지 괜찮으니 오빠가 괜찮을 때 약 먹고 얘기해달라고 함. 결국 세 번째 처방받은 팔팔은 하나도 먹지 못한 채 6.17 센돔만 처방받아옴. 3.27 결혼기념일 때는 야한 속옷을 구매하여 적극적으로 어필하였으나 눈치보며 피하더니 한 두시간 뒤에 한숨 쉬며 억지로 해보려고 했으나 마음의 상처를 너무 받아 그냥 하지 말자고 얘기하고 잠. 혼자 울면서 잔 날도 많고 익명 게시판에 (2110705, 210709, 20322,220417) 고민 글고 올려봄. 최근에는 ‘남편이 아니라 룸메이트랑 사는 것 같다’, ‘야한 꿈을 많이 꾼다’라면서 티를 내도 피하기만 할 뿐 적극적인 노력이 없음.
⇒ 220620 이혼합의서를 8.31 날짜로 작성하고 그때까지의 경제적, 부부관계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해당 노력이 없으면 합의서 날짜로 합의이혼을 하고자 하나 본인이 이혼을 거부할 시에 소송까지 해야하나 걱정이 많습니다. 부부관계 개선에 있어서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음으로 이혼 유책사유가 될 수 있을 것 같기에 법적인 자문을 얻고자 문의드립니다.
부부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뾰쪽한 비법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단번에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상당한 시간 동안 지혜를 얻고 서로 노력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고 이런 과정이 참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귀하는 남편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대했으나 남편이 하는 행동 등이 귀하의 생각과 달라 답답할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갈등,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귀하는 남편이 부부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아 지치게 되어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이혼을 원하는데 협의이혼이 되지 않는다면 위의 사정을 주장하여 재판이혼을 청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혼인파탄의 유책사유의 여부는 재판부에서 소송과정 중, 양 당사자의 주장을 오랜 기간 듣고 판단을 내리게 되는데요,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귀하는 남편의 행동이 혼인을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라는 것을 잘 주장하시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보실 수 밖에 없습니다.
사이버 상담의 한계가 있으므로 보다 더 상세한 상담은 방문하여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원만히 해결되어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