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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39살되었습니다.
제가 돌 이후로 부친은 계시지 않았고
지금까지 엄마와 둘이 살고 있으며 39년동안 부친을 만났거나 통화를 한 기억은 3번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것도 제가 중학교때 일입니다.
어디에 살고 계시는지도 알수가 없고, 친가족 가족들과는 연락하지 않습니다.
저에대한 양육비 이런건 받아보신적도 없으세요.
엄마에게 빨리 이혼을 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거주지, 연락처도 모르는데 할 수 있겠죠?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이혼은 부부가 서로 합의해서 할 수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판을 통해 할 수도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면 그 이혼원인이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의 사유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작성하신 내용은 제2호, 제6호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혼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종국적인 판단은 법원에서 내려지는 것이므로 당사자께서는 소송에서 증거를 통하여 주장 및 입증하셔야 합니다.
한편,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 이혼소장이 상대방에게 송달되어야 하는데, 아버지가 연락을 끊었다면 공시송달을 신청하여 재판을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 ~ 오후4시, 점심시간:12시 30분 ~ 13시 30분)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