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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이구요
엄마의 이혼관련 문의 드릴려고 남깁니다.
어렷을 때부터 생활력이 없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터라
어머니께서 저희 남매 키우시느냐
식당일, 파출부 일에 안해보실 일 없이 고생 많이 하셨구요
매번은 아니지만 잦은 언어폭행을 하시던 분이셨어요
또 가정보다는 남을 더 위하고
또 가족보다는 자신 먼저 생각하시는 이기적이신 분이셨습니다.
어머니께선 어린 저희 남매 떄문에 이혼은 못 하시고 사시다가
아버지가 저희가 성인이 되었을쯤 본인 하고싶은 일(개농장) 하겠다고
집을 나와 개농장하시면서 혼자 지내셨습니다.
그 때부터 아버지와 저의 어머니와 남매는 따로 지냈으나
아버지는 이때도 능력이 없고 딱히 직장이 없으니
본인 생활비를 성인된 저와 엄마께 크진 않지만 자주 돈을 요구해왔구요
(ex. 가족보러 혹은 행사에 집에 오라고 하면 오는 차 기름값까지 줘야 오시던 분이였어요)
따로 살면서 명절 혹은 제사 같은 행사 외엔 만나지 않다가
그러다가 대략 5~6년 전부터 인연 끊고 얼굴을 안보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 연락 차단 후 연락 없이 지내왔고, 남동생은 번호를 바꾸면서 자연스래 끊겼고
어머니는 초창기에 연락을 간간히 했으나 그 연락 또한 돈 문제여서 몇번 연락 후 차단하셨습니다.
그 이후 살아오면서 저는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내요 (물론 결혼 때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서론이 길었구요
결론적으로 이제는 어머니께서 서류적으로도 깨끗이 이혼하고 싶어하십니다.
중간중간 아버지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어머니께 계속 연락하고 계시구요
별의 별 말을 다하면서 이혼해줄 테니 만나자 그런 내용인데
30년 가까이 봐온 모습으로는 절대 이혼해 줄 인간도 아니고 오히려 엄마 원망, 탓을 더 하는 사람이라 만나게 하고싶지도 않내요 어머니도 원치 않구요
질문 1) 만나지 않고 이혼소송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절차 알 고싶습니다.
2) 미성년이 아닌 성인된 저희 남매도 아버지와 차후라도 법적으로 얽키고 싶지 않습니다.
혹여나 생활력 없는 아버지가 빛도 얼마나 있을지 모르구요
차후 아버지 빛 때문에 저희 남매가 문제가 없을지 궁금하고 있다면 미리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궁금합니다.
협의이혼을 시도해보시고 도저히 되지 않는다면 재판이혼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재판이혼은 통상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는데요, 사안에 따라서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협의이혼이 되지 않아 재판이혼을 하시기로 하셨다면 남편의 잘못에 대해 이혼소장에 상세히 작성하시고 증거(위 사안의 경우 증인진술서 등)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2. 성년자녀가 아버지와 법적으로 단절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만약 아버지의 빚이 있다면 자녀들이 아버지 생전에 미리 조치를 해 둘것은 없습니다 아버지 생전에는 자녀들에게 빚 상속이 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그때 가서 상속포기 등의 절차(상속개시 3개월내)를 밟으신다면 빚을 상속 받지 않게됩니다.
이혼소송을 진행하시기 전에 재판이혼과 관련한 전반적이고 상세한 상담, 그리고 무료소송구조를 원하시면 저희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평안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