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아버지가 자식들이(연락이 안되는 큰언니 제외 5명) 이혼에 동의하겠다는 각서를 받아오면 이혼해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 각서는 물론이고 이혼합의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문의 드립니다.
저희 집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머니 21살에 31살 눈먼 시모를 모시는 총각에게 시집옴..
2. 학생인 도련님 수발 및 대학진학에 도움.
3. 시집간 시누들이 수시로(명절은 당연) 이간질을 해 남편에게 언어적 육체적 폭력을 당하게 함
4. 남편은 경제적 활동 거의 없었음(먹을게 너무 없으면 쌀한가마 정도를벌어다 두고 도박, 여자, 술을 하러 나감)
-벌긴 벌었으나 자식과 아내를 본인의 등골을 빼먹는 기생충 취급하며 교육비 받아갈때도 모멸감을 주며 돈을 던져줌
5. 아내의 농사일과 공공근로사업이 시작됨.(대부분 이렇게 들어오는 돈으로 생활)
6. 술을 먹으면 수시로 어머니, 자식들에게 폭언과 폭력
7. 성적인 폭행에 가까운 성관계로 어머니에게 상처를 남김(성관계시 밖에서 만나는 여자들 애길하며 비교, 모멸감을 주었다 함)
8. 큰 자식들이 (4째와 5째 사이에 15살의 나이차 있음, 현재 막내가 21살) 독립을 한 이후에도 어머니에 대한 지속적 폭력, 의처증
9. 작년 설날에 의심과 폭력으로 어머니 또 실려감
10. 이러다 어머니 부고를 듣게 될까 겁이난 자식들의 합의하에 정신병원(의처증, 술의존증 등이 정신병에 해당된다 해주심)에 입원시킴..(매달 병원비, 용돈 지출은 자식들이 부담)
11. 전화, 편지로 아내를 죽은 사람 만들며 자식들에게 본인을 빼주길 원하는 말을 함
12. 최근에는 자식들이 합의서를 주면 이혼해 주겠다 함
*****
결론은 자식들은 너무 너무 간절히 이혼을 원하며 그 조건에 아래 조항을 넣고 싶습니다.
1. 어머니와 자식들에게 접근금지
2. 부양의무 절대 금지
3. 부양의무를 강조할시 어머니에겐 그간 지급하지 않은 양육비, 정식적 육체적 피해보상
자식들은 정신감정을 받아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 마음의 상처를 얻었음을 증명하여 그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걸 법적으로 보호받을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혼은 기본적으로 부부의 이혼에 관한 합의사항이므로 자녀와 관련된 부양, 보상이 중심적인 내용이 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확인의 의미에서 이러한 조항을 넣어 합의시도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혼인 중 자녀의 양육비를 청구하여 받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혼시 부부간의 재산분할, 위자료를 주된 합의사항으로 잡아 협의를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