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저희 가족은 어머니, 형, 동생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4명입니다.
최근에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이혼 사유는 모릅니다.)
형은 서울로 상경하고 독립해서 따로 살고있습니다.
동생은 저보다 7살 어리고 최근에 군대를 전역했습니다.
어머니는 몸이 아프셔서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저에게는 빛이 있고 어머니를 부양해야 하며 생활고에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벌어오는 월급과 형이 보내주는 생활비로 당장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저축을 할수도 없으며 유지비와 빛과 생활고의 부담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가정불화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동생의 성격은 자존감이 낮고 고립되어있고 친구가 없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은둔형 외톨이처럼 혼자 방안에서 게임만 하면서 지냅니다.
툭하면 화를 잘내고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형과 저를 무시하며 어릴적부터 부모님을 상대로 패륜을 저지르는일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버지와 동생의 사이가 매우 나빴습니다.
그래도 누군가 말을 먼저 걸지 않으면 조용하고 얌전했습니다.
그러나 군대를 다녀오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거칠어지고 호전적으로 변했습니다.
몇달전
이제 성인이 되었고 스스로 책임을 질수있다고 생각하여 동생에게 취직을 권유했습니다.
동생은 일을 하기 싫어했고 취직을 거부했지만 평소 밥대신 치킨과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며 게임에 과금을 하고 군대에서 모았던 적금은 얼마못가 다써버렸고 취미생활에 돈이 필요해진 덕분에 갈등없이 취직 권유를 받아들였습니다.
고졸에 경력이 없는 동생에게 아르바이트를 권유하기보단 공장에 취직해서 장기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마련하는게 좋다고 판단하여 가까운 반도체 공장 태양유전에 취직하도록 권유했습니다.
태양유전은 제가 살고있는 사천에서 큰 반도체 공장이였고 좋은 회사로 알고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동생은 회사에 적응하지 못했고 한달만에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동생이 말하길 너무 힘들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고 자신이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는건 비참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동생을 존중해서 회사를 그만두는건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생활비를 제외한 취미생활에 금전적 부담은 스스로 책임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산업단지를 벗어나면 아르바이트 이외에 마땅히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일자리가 없었습니다.
동생의 직장고민에 보다 나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수능을 응시하고 대학에 입학해서 학력을 갖추고 스펙을 쌓아서 보다 나은 직업을 구하는것도 조언해주었고 집을 떠나서 서울로 상경해 서비스직으로 취직해보는것도 권유해봤습니다.
어쩔수없이 동생은 불평불만을 말하면서 공장을 계속 다녔고 한달이 지났을 무렵입니다.
동생이 저에게 애니메이션 유튜버가 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잘은 모르지만 동생이 말하길 편하게 손쉽게 큰돈을 벌수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유튜버를 준비하는 동생을 존중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당장은 직장을 그만두지는 말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수익이 나오고 안정된 환경을 갖추면 이직을 하는게 좋다고 설득했습니다.
동생은 3개월 이내로 성공하겠다면서 만약 3개월에 이내 유튜버로 이직하지 못하면 자살하겠다는 협박을 가족들에게 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언젠간 직장에 적응할꺼라 생각했고 유튜버로 3개월이내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준비해서 안정적으로 이직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동생의 행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과격해져갔습니다.
회사를 무단결근하고 유튜버 제작에 가족들도 도와야 한다면서 어머니와 저를 억지로 끌여 들었습니다.
저희도 동생을 돕고싶지만 아무런 지식도 없고 도와줄수가 없었던 저는 그저 용돈을 주는것으로 제가 할수있는일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컴퓨터를 다루실줄도 모릅니다.
2주가 지날쯤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동생은 현실을 도피하며서 평소처럼 게임을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걱정이 되었던 저는 동생에게 회사에 다시 출근하는것과 새로 취직하는것을 권유해보았지만 동생에게 돌아온 대답은 폭언, 욕설 그리고 분노를 표출하며 문을 부수었고 20kg 아령을 들고와서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지않는 저를 때려죽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울면서 동생을 붙잡고 말렸고 저는 동생의 과격한 행동을 보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후 화해를 시도해서 화해를 했지만 또 얼마못가 폭언, 욕설, 패륜을 저지르며 또다시 가족 모두 죽이고 자살하겠다는 협박을 합니다.
저는 더이상 이런 동생을 보고 싶지도 않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도 않고 금적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싶지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정폭력 고소시 접근금지임시조치 신청도 가능하오니 동생의 행동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시고 관할 경찰에서 가정폭력고소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