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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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신적으로 몹시 힘듭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희 시댁은 아버님 혼자 거주중이십니다.
몇년전부터 시동생이 이혼하고 아버님 댁에 거주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흰 젊은데 아버님 걱정말구 너 할일 찾아서 편히 살라고 말했는데요~
굳이 시골서 살면서 언제부터인가 형제들에게 본인이 아버지를 부양하고 있으니 돈을 요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버님이 거동을 못하시는거도 아니고 또 본인이 생활비를 내는거도 아니고
형제들이 아버님께 용돈 보내드리고 주4회 도우미 비용도
지불하고 노인수당 받으시는거로 생활합니다.
병원에 입원하시면 병원비.간병비도 시동생은 빼주고 부담하고 있습니다. 병원 입.퇴원은 도우미 아주머니 차량으로 같이시키고요
본인은 생활비며 병원비 1도 안내면서
본인이 부양하고 있다고 형제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안되면 소송도 할거라는데~
저희는 지금이라도 본인 살길 찾아갔음 하는 바램입니다.
소송이나 돈을 요구하면 저희가 줘야할 의무가 있나요?
코로나때 어머님 제사 참석못했다고 욕하며 죽이겠다는둥 참 상대하기 힘들어서~
정말 답답하네요.
이야기가 너무 뒤죽박죽이라 죄송합니다.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간에는 서로 부양의 의무가 있습니다(민법 제974조 제1호). 그런데도 자녀들이 부모에 대한 부양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면, 가정법원에 부양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하의 경우는 액수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용돈을 보내드리고 도우미 비용도 부담하고 있으니 부양의무를 전혀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동생분이 시이버지를 대신해 나머지 형제들이게 부양료청구를 할 가능성이 있으니 아버님께 이체해드리는 용돈, 도우미 비용 등을 기록하고 증거를 확보해두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