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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남편 바지를 세탁 하려다가 주머니 속에서 나온 모텔 성냥갑.
3월 어느날 밤 9시까지 저는 알바를 끝내고 집으로 가려던 발길을 그 모텔로 가보았습니다.
설마 아니겠지.... 그런데 모텔 주차장에 남편의 차를 발견하고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119에 신고해서 가까운 파출소의 도움을 받고 싶었는데 간통제 폐지로 도와 줄 수 없다는 답변.
저는 그냥 어두운 차들 옆에서 기다렸습니다. 밤 9시30분이 지나서 남편과 그 여자가 나오길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두워서 얼굴이 현명하지 않지만, 모텔이름이 찍힌 사진 한장, 사진을 찍자 그여자는 오히려 당당하게 "왜 찍어요" 하고 제게 소리를 질렀죠.
남편은 그 여자를 태우고 제 앞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였는데. 아내인 저를 두고, 그 여자를 태워 갈 수 가 있죠???
그여자는 집 까지 모셔다 주려고요? 저는 추운 길 바닥에 두고서요~~~
그날 남편은 회사에서 저녁먹고 바로 야간을 들어간다고 했는데.
저에게 거짓말을 한거네요.
허탈감에 그냥 집으로 왔고 , 5일정도 까지 말없이 지내다가 합의 이혼을 권했으나 남편은 줄 돈 없다며, 무시했습니다.
다시 안만난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것 또한 거짓이었고, 최근에 직장을 옮겨서 주말부부로 살고있는데.
저를 안심시키고 평일에 그녀를 만나러 계속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경제권도 남편이 가지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지난 5월부터 딱 20만원 만 주고, 돈이 없다고 합니다.
나머지 식재료는 본인이 사옵니다.
사실 새 아파트 분양받는다고 가족과 상의 없이 혼자 계약하고 하느라 2억 5천 정도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줄 돈이 없다고 .
가끔씩 속이 올라와서 그녀 이야기를 꺼내면 그만 좀 해라 용서한것 아니냐는둥 오히려 큰소리입니다.
그냥 5먼원만 주면 하는 그런 관계라고,,,
어떻게 그 상황을 보고 그 상처가 몇달만에 나아질까요?
남편은 오히려 제가 여자노릇, 아내노릇을 못헤서 자신도 참다가 한거라고 ,
저는 2007년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로 갱년기도 빨리왔고 골다공증도 심하며, 부부생활은 그곳이 아프고, 조금만 몸이 피곤해도 염증이 잘나서 부부관계를 어쩔 수 없이 거절했습니다.
1년에 많이 해야 한 두 번입니다.
남편은 제탓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나도 하고 싶을 때 많은데 내몸이 고통스러우니까 정신적인 사랑으로 살아왔다" 라고 답하면, 남편은 저를 시답지않게 봅니다.
저는 제 통장에 10 만원도 없습니다.
변호사상담을 하려해도 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편을 100% 믿고 살다보니 뒷주머니조차 마련해 놓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남편은 저와 3번째 재혼이며, 저는 초혼입니다.
저는 시댁에도 최선을 다했는데, 제가 여자노릇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도 못하고 남편의 거짓말을 참고 들러주어야 할까요?
상간녀 또한 아들, 딸이 있고 손녀 딸도 있는것 같아요.
남편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 떻게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정말 무료 볍률 도움을 받을 수 있는걸까요?
아내인 제가 유책배우자라서 소송을 걸어도 위자료 한푼 못 받고 남편에게 부인 노릇 못한 위자료를 주어야 한다며..
너무도 당당합니다.
흥신소, 탐정을 알아보고도 싶었지만, 돈이 없네요.
그렇다고 남편의 카톡이나 전화내용을 복사해도 그것도 불법이라니, 저는 증거를 어떻게 수집하나요?
공공장소에서 유일하게 찍은 모텔에서 나오는 두 사람 사진 2장이 전부인데.
저는 어떻게야 할까요?
7월 어느날 , 남편은 상간녀와 영화도 보고 , 맛있는것 도 사주며,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만나고 있으며 전화는 수시로 하며, 집에 올 때는 그 모든 기록을 지우고 온 다는 것 이죠!
7월 휴가도 저를 속이고 그 상간녀와 다녀올 것이라는 느낌이 정확하게 예상됩니다.
저의 가족 관계는 36살 전처의 딸, 제가 나 은 25살 아들, 남편 , 저 이렇게 4명이 같이 살고 있습니다.
50이넘은 이 나이에 이혼, 싶지않은 결정입니다.
제게는 도움을 청할 곳이 아무곳도 없어서 , 검색해보다 이곳이 믿을 수 있는 곳 같아 어려운 사연을 올립니다.
남편은 그여자에게 5만원주고 하는 관계라 그 여자 이름도, 어디 사는 줄도 전호번호도 모른다는 당당한 대답, 제 3자가 들어도 이해가 가실까요?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남편의 바람을 2022년 3월에 발견했지만, 여자들의 감이라는것 있죠! 제 느낌엔 남편이 그 상간녀와 10년 이상일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럼 저는 10년을 바보같이 속고 살은 건데요.
정말 10년, 아니, 그 이상이라면 남편과 그여자는 사실혼이 되는걸까요???
그럼 저는 그 사실을 2022년 3월 에서야 느끼고 알았으니, 전 정말 바보일까요?
이렇게 남편의 더러운 마음을 느끼며, 배신감 , 용서가 안됩니다.
도와주십시요.
감사합니다.
배우자의 외도는 민법 제840조 제1호의 재판상 이혼사유이자 위자료청구 사유입니다. 혼인중 모은 재산에 대하여는 재산분할청구도 가능합니다.
남편이 유부남인 줄 알고서도 부정행위를 한 상대방에게도 혼인파탄 책임에 따른 위자료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적어주신 대로의 사진밖에 증거가 없다면 배우자의 외도를 입증하여 이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입증방법없이는 소송에서 이기기 어렵습니다. 입증책임은 그 사실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귀하가 몸이 아파서 부부관계를 할 수 없었던 것은 혼인파탄책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사정으로 귀하를 무시 모욕한다면 이는 귀하가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남편과 상대 여자를 상대로 이혼, 위자료청구를 원하신다면 남편의 외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밖에 남편의 불성실한 생활이나 무시, 모욕 등의 정도가 혼인생활을 계속 하기 어려울 만큼 중대하다면 외도가 아니어도 이혼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이혼의 사유는 외도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