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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동산은 아내 명의로 되어있으며, 얼마 안되는 연금만 내 명의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퇴직 후, 아내는 조기 퇴직을 빌미로 나에게 집을 나가줄 것을 요구하였고 그로 인하여 잦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급기야 내가 외출한 사이에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어 집에 못들어 오게하면서 대화를 거부하고 있으며,
수개월째 집에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내는 아직 혼인 안 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이혼은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유사한 생각입니다.
제가 물리력을 사용하지 않고 집에 들어갈 수 있는 법적 방법이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아니면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가정 내 갈등이 조기 퇴직의 한가지 이유만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혼을 하기를 두분다 원하지 않으시므로
그 집에 평화적으로 들어가는 방법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화해하고 갈등을 해결하여 원만한 가정생활을 하시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두분 사이에 법이 개입하는 순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내와 부부이고 비록 아내 명의 부동산이지만 함께 거주하였던 집이므로 집에 들어가시는 방법은 비번이 바뀐 경우 열쇄 공을 불러 열쇄를 열고 다시 원상회복하여 잘 작동하게 두시면 법적으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질문을 하신지는 6일이나 지났기에 지금은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 되셨는지 아니면 지금도 집 밖에서 생활하고 계신지 걱정이 됩니다.
두분 모두 함께 동거하기 원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재산을 분리하여 별거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이혼하지 않으면 재산분할청구가 불가능하므로 이또한 아내가 거절하면 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며, 어떤 경우에도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법적으로 퇴거명령, 접근금지 등의 임시조치, 보호처분등이 내려질 수 있으므로 늘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직접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