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전남편이 외도를 하였고 그 이유로 합의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전남편이 애들 세명을 키우고 있구요.. 그러다 일년 후 큰딸이 사춘기로 문제를 자주 일으키고 가출도 하여 찾았는데 전남편은 딸을 못키우겠다하여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오면서 통제는 더 안되고 잦은 외박에 또 가출을 하여 가출신고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친권양육권은 전남편으로 되어 있는데 전남편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큰딸을 못키우겠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책임이나 법적으로 해가 되는것이 있나요? 지금 실양육은 제가 하는데
전남편은 양육비도 없다고 주지못한다 합니다. 그렇다고 친권 양육권을 받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큰 딸을 원래자리로 돌려보내고 싶은데 전남편이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실양육이 제가 하고 있다고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아요.. 큰딸은 아빠집도 엄마집도 싫다고 하는 상황이였고 그나마 엄마는 무섭지 않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엄마집에서 산다고 여태 지내오곤 했는데 이젠 역부족이네요
통제가 가능한 아빠집으로 다시 돌려보낼 방법은 없을 까요? 친권자의 법적 책임은 없나요?
현재 큰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는 부로 정해졌는데 현재 양육은 모가 하고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만약 귀하가 큰자녀의 양육비를 청구한다면 상대방은 나머지 두 자녀의 양육비를 청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육비의 경우, 비록 이혼 당시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고 합의했더라도 양육과정에서 사정의 변경이 있으면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가 친권자라고 하여 귀하가 자녀를 강제로 돌려보내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상대방과 자녀 양육에 대한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필요한 경우 큰자녀에게 청소년상담을 받게 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