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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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혼 9년차 되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결혼하고 9개월쯤 회사 모임 행사에서 타지역 여자를 동료 한명과 함께 성희롱으로
경찰서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제가 임신 초기 유산한 직후에 있는 일이라 그 때 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결혼을 했기에 그에 따른 책임이라 생각하고 첫째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첫째 아이를 3개월 정도 친정에서 산후 조리하고 집으로 돌아와 육아를 하는데 제가 밤중 수유로 힘들어하고 있는 와중에 표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저를 폭행하려고 한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출산하고 7년정도 아이 엄마로서 폭행 당하고 살 수는 없을것 같아서 적당히 대화만 하고 살았고
크게 다툴일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년도 8월 아이와 함께 코로나에 걸려 후유증 때문에 추석 명절 시부모님과 여행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로
또 한번 위협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폭행을 당한다면 저는 더 이상 이 관계를 유지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상담을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남편이 다투면 말을 안 합니다. 명절 이후로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참여할 수 있는 상담도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싶습니다.
다만 본 상담소에서는 심리상담을 지원해드리지 못합니다.
가정폭력으로 법원에서 상담위탁을 받은 경우에는 상담이 가능하지만, 개인으로 심리상담을 받으실 프로그램은 이혼전상담이라고 하여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1차 법률상담을 받고, 2차 집단상담에 참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밖에는 정신과의사 김병후원장님이 매달1회 부부관계강의를 줌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폭력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혼을 결정하신다고 하였고,
지금은 폭력이 발생하지 않고 관계를 잘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라고 이해해했습니다.
가족상담과 관련하여서는 주소지 관할 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검색하시어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법률상담과 더불어 부부갈등 상담을 내소하시며 하실 수 있으나, 심리상담이 주된 상담은 아닙니다.
언제든 상담소 프로그램이나 법률상담 등이 필요하신 경우에는 내소하여 상담하시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