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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아이를 만날 의무가 있었고요.
아이들도 저를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이혼 후 단 한번 아이를 만나게 해준 뒤,
강제적으로 아이와의 만남을 차단시켜 버렸습니다.
아이도 "할머니가 고등학생 되어서 만나래." 라고 하는 통화가 마지막 통화였고요,
아이의 친할머니 역시 "고등학생 되어서 만나라." 라고 하는 통화가 마지막 이었습니다.
아이 아빠는 원래부터 소통이 되지 않던 사람이고요.
고모와 소통하려 하였으나, 그쪽도 연락을 일방적으로 끊어버렸습니다.
아이 아빠는 전화번호도 바뀌어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그런데, 이혼 후 3년전쯤부터 지금까지 한번씩
아이들 아빠의 빚관련, 독촉 관련 채무 전화가 꾸준히 옵니다.
얼마전엔 순천 세무서에서도 연락을 받았고요.
이렇듯, 아이 아빠의 상황도 불투명한 상태이고요.
아이들과 연락도 할 수 없으니 매우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고모와 살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아이들 아빠가 함께 살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연락이 끊어진 후, 이대로 지내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아이들의 학교와 연락을 시도하였고,
5학년 까지도 학교와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6학년 부터는 그마저도 그들의 훼방으로 더이상 연락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입니다.
순천에 살때 알게된 지인들과는 저는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 지인으로부터 큰아이같다는 사진을 전송 받았습니다.
큰아이가 맞았습니다.
그정도로 저는 간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아이의 번호를 알게 되었지만,
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몰라, 연락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담 받고 싶어 문의 남깁니다.
저는 어떠한 범죄에 연류된 사실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아이들을 보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감정이 있다는 이유로, 천륜을 끊어버린 상황이 답답할 뿐입니다.
아이들을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