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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전 집을 보러 올 때도 붙박이장은 두고 간다고 했고 매수인도 동의했습니다. 거기다 계약서 특약사항에 '안방의 붙박이장은 그냥 놔두고 가기로 한다.'라고도 기재했습니다. 또한 계약서 작성 시 공인중개사가 "그 다음에 안방의 붙박이장은 그냥 놔두고 가기로 한다"라고 했을 때 매수인이 "네"라고 대답한 녹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매수인이 계약과는 다른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붙박이장이 필요 없으니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자기는 두고 가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우겨대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인중개사가 중립을 지키지 않고 매수인의 편에 서서 저희를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붙박이장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매수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라는 말도 했습니다.
저희가 계약서에 기재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하자 공인중개사가 계약서 확인 후 문자를 보내왔는데 "매수인사모님이 해체처리비용 10만원을 쌍방 5만원씩 부담하자고 제의 하셨어요. 그러니 허락받을 단계는 아닌듯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현재 저희도 다른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 임대차계약을 진행 중인 상태라 계약이 해지되면 번거로운 상태이기는 하지만 저희에게 책임이 없고 위약금으로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면 계약 해지에 연연할 마음은 없습니다.
저희가 알고 싶은 건 앞에 설명 드린 상황에서 저희에게 붙박이장을 철거할 의무나 붙박이장 처리비용을 부담할 의무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매수인이 붙박이장 문제 때문에 계약해지를 했을 때 저희에게 계약금을 돌려줄 의무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안이 법정에 갔을 때 저희에게 책임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럼 소중한 답변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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