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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사하고 보니 계약 전 방문시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하자들이 하나둘씩 발견되었습니다.
15년 된 아파트이다보니 이런저런 하자들이 발생하는 듯한데, 문제는 임대인이 일부만 수리해주겠다고 하시고 나머지는 저희(임차인)가 알아서 수리하라고 합니다.
저희가 부담해야 하는 것들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LED 등 교체(단순 전구 교체가 아니라 등 전체를 뜯었다가 새로 달아야 하고, 출장 비용이 발생합니다) : 6만5천원
- 보일러 표시등(온도조절기) 교체(화면이 고장나서 숫자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 9만원
- 인터폰 교체(기계가 고장나서 외부와 의사소통이 불가합니다. ex. 벨이 울렸을 때 화면은 나오나 소리가 안나와 어떤 용건인지 확인할 수 없음) : 26만원
저희가 이사온지 3일밖에 되지 않았고, 위 내용은 당연히 저희 과실이 아닌 이사 왔을 때부터 이미 고장난 상태였습니다.
법률 유튜브 등을 통해 찾아보니 특별히 비용이 들지 않거나 사소한 하자는 임차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임대인이 부담하는 것으로 법률상 명시되어 있던데, 위 내용들은 비용이 많이 들고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내용이라고 판단이 들어서 변호사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