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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5세 가정주부이며 남편은 71세 은퇴자입니다.
결혼 44년8개월차이며 자녀는 1남 2녀이며
큰딸은 결혼 4년만에 이혼하여 1명의 손녀를 데리고 저희와 합가하여 직장생활을 합니다.
둘째딸과 막내 아들은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22살 되던해에 친구의 사촌 오빠를 소개받아 4번 만나고 손도한번 안잡아본 상태에서
어른들의 밀어부침에 바보같은 선택으로 둘 다 떠밀려 결혼을 하였습니다.
처음 만나고 16일만에 올리는 결혼식장에 어떤 여자가 신랑과 동거하는 사이라고
신부화장하는 장소에 들어와서 난장판을 친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의 억장이 무너졌겠지요.
그렇게 결혼을 서둘렀던 이유가 나같은 먹잇감이 생겼기때문이었더라구요.
유흥업소 여성과 동거를 하고있으니 시집에서도 골이 아팠겠지요.
그후 20년 가까이지난후에 그여자가 이혼하고 남편과 만나는걸 몇번 들켰지요.
제가 한번 난리치고 그 후는 어찌됐는지 알고싶지도 않고 지금은 그 여자와 떠나줬으면 고맙겠다 싶어요.
어쨌든 못난 저의 선택에 제자신 인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세로 열심히 악물고 살았습니다.
그 후의 남편은 술고래에다가 주사가 너무 심해서 저의 결혼생활이 고통이었습니다,
다만 경재적으로 남편이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는 관계로 열심히 아껴서
내집 장만도하고 내 또래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것하나 위안으로 애들 키우며 살았습니다.하지만 해만 지면 오늘은
술주정에 시달리지않고 잘 넘어갔으면 하는 불안감을 평생 안고 살았지요.
그나마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큰딸은 모의고사 전국1등도 해오고
둘째 셋째도 잘해서 삼남매가 재수하지않고 원하는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다 들어가줘서 저를 웃음짓게 해줬습니다.
근래 들은 말로는
3남매가 우애가 좋으니 종종 모여 어릴때
얘기를 하면서 아버지 저런데 우리셋중 경찰서 한번 안가고
그나마 이렇세 큰건 엄마가 우리를 잘 달래주고 안아줘서 이만큼 큰거라고 했단말을
작은딸 통해서 듣고 나하나 희생으로 이나마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세월속에는 남편의 폭언과 폭력에 고통받은 시간도 함께합니다.
큰애가 초3일때 식탁의자로 저의 머리를 내리쳐서 머리에 7바늘을 꿰매었고
15년전에는 주먹으로 저의 눈을 때려서 안와조직의 골절로 입원해서 수술도 받았습니다,
그후 3개월 후엔 똑같이 주먹으로 아들 눈을 때려서 같은병원 같은 주치의에게 똑같은 수술을 받는
세상에 있어선 안되는 그런일도 저질렀습니다,
그런 중간중간에 자잘한 폭력과 폭언 가족 괴롭힘은 정말 셀수없고 기억속에 잊혀진 사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시집 식구들도 이 남자 괴팍해서 제수씨 고생한단말 합니다.
자식들 지키려고 이를 악물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IMF로 회사를 나와 2년정도 집에서 사람같지않은 생활을 하니
가족들 힘들게 생의 한계를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 후 건축 안전설비 납품을 하는 자영업을 하게되어 20년 가까이 큰 수입은 없지만 유지해왔습니다.
그중에서 시작하고 2년 후정도부터 1달에 100만원씩 . 4년후부터 120만원씩주다가
총 저에게 6년정도 생활비를 주고는 유지가 힘들다면서 생활비는 딱 끊었습니다.
정확히 2009년부터 저에게는 남편에게 받는 수입은 없습니다.저는 큰딸이 내놓는 생활비 150.연금 95.
노후대비로 준비해놓은 오피스텔 임대료 70. 작은딸이 보내주는 용돈 30 으로 생활합니다.
큰딸이 주는 생활비 외로 자잘한 집안 식비를 많이 보탭니다.
오피스텔 월세받는걸로 재산세.보험들 할부로 다 충당합니다.
관리비. 재산세. 보험 . 세금 모두 제가 다 냅니다.그나마 회사 그만두고는
모아 논 돈으로 노후한 연립주택 큰 자금없이 두채 장만한걸로 월세받다가
전세로 돌리고 못 버티면 팔고해서 여지껏 버텨왔지요.
그 사이 남편은 버는 돈으로 어울려서 술마시고 놀고 친구들 호구노릇으로 세월을 보냅니다,
저는 진절머리나고 어거지쓰는 대화도안되고 저혼자 안간힘을 쓰고 살았습니다.
허구헌날 술마시고 몽롱해있으니 납품 주문을 받아도 제대로 물건이 안오니
현장에서의 단골들은 점점 떨어져나가고 결국 폐업합니다.
2020 12월에 폐업하고 집에서 있으면서 몸에 밴 술은 마셔야하니
나가서 호구짓을 버리지 못하고저에게 돈을 뜯어갑니다.
저 사람 성격에 거짓말도 잘하는데 분명 어디 숨겨논 돈이 없지 않습니다.
한달에 100~150이상을 카드값 내놔라고 협박하고 콩콩 뜁니다
.안주니 본인명의 오피스텔 담보로 3.000 대출받아서 1년도 안되어 보증금 1.000만원 받은것까지
4.000 다 탕진합니다.그리고 자기 명의 숨겨논 돈까지 1.500 다 탕진하고 며칠 전 또 신용대출 1.200 받았습니다
돈을 안주면 오피스텔 팔고 집 팔아서 자기 혼자 다쓰고 간다는 소리로 절 협박합니다.
요즘말로 제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사는것같아요.
저는 싸우고 싶는 마음도 기운도 없어요.
결혼생활 44년에 저에게 남은 건 병마 밖에 없습니다,
20수년전부터 생긴 어지럼증을 방치헸더니 뇌신경 소실에 전정기관 장애.불안 우울증으로 치료가 쉽지않은
진단을 받아 투병중입니다. 모든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이제 저는 마지막으로 저의 소원을 이루고 싶습니다,
저 사람과 어떻게하면 이혼할수 있을까요?
저의 마지막 소원입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입니다.
귀하께서 이혼소송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1. 이혼에는 '협의이혼'과 '재판상 이혼'이 있습니다.
당사자가 이혼에 대해 합의한 경우 협의이혼이 가능하지만, 이혼에 합의가 되지 않거나 합의할 수 없는 경우 재판상 이혼을 하게 됩니다.
2. 재판상 이혼의 경우,
민법 제840조에 1. 배우자의 부정행위, 2.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 이혼 사유를 입증하기 위한 각 증거들(폭행 피해사진, 진단서, 경찰서 신고내역, 문자내용, 당사자 간 대화 및 통화녹음 파일, 증인진술서 등)을 마련해 두셔야 합니다.
3. 재산분할의 경우,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에 대하여 부부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분할하게 됩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혼인기간, 신혼집 및 신혼살림 마련에의 기여, 가사 및 자녀 양육, 당사자의 수입 등 부부 공동재산 유지 및 형성에의 기여 사실들을 입증하여서 재산분할의 기여도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4. 이혼소송 진행시, 위자료는 정신적 손해배상을 의미합니다. 즉 혼인관계 파탄의 피해자는 혼인파탄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는 상대방에게 정신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843조, 제806조). 재산상 손해와 달리 입증의 어려움이 있어서 유책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와 정도, 혼인파탄의 원인과 책임, 배우자의 연령과 재산상태 등 재판과정에 나타나는 모든 사정을 참작하여 판사님께서 직권으로 결정하는 사항입니다(대법원 2005.8.19.선고 2003므1166, 1173판결 참조). 이를 참조하시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다만 위자료 주장을 위해서도 상대방의 귀책사유에 대해 증거마련이 필요합니다).
*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구체적인 도움이나 조언을 드리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12시, 오후 2시~4시까지 접수)하여 상담 받아보시거나, 화상 상담을 예약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