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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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아들과 10살 7살 딸 1남2녀를 둔 상태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최근 10월5일 부부싸움을 하고 언어적 물리적 폭행이 이루어졌으며 제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아이들에게도 화를 내고 격한 감정을 보여서 일단 제가 집을 나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데리고 가 주길 원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와서 지내고있습니다
남편은 5일에 일어난 싸움에 원인과 책임을 저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폭행을 저지른적은 없으나 이번엔 아이들이 모두 보고 말았습니다
저에 입장은 5일 일어난 싸움으로만 이런 선택을 하고 싶은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이 있으나 저에 입장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18년 결혼생활을 하며 아이도 셋을 두었지만 늘 마음은 이게 옳은것인가 반문하며 아이들과 친정부모님을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막내인 7살아이가 20살이 되면 그때 꼭 헤어져야겠다는 그럼 마음이 늘 존재하며 살아가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 함께하고 싶지않은 이유는 5년전부터 매일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처음엔 한병에 막걸리를 마시고 1.2년 사이에는 2,3병을 매일 마십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마시며 최근엔 퇴근하면 저녁을 먹기전 바로 술을 마십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싫고 술을 마시면 더 감정적인 남편이 됩니다
어떤날은 저를 사랑한다며 만지고 애정행각을 하는데 저는 너무 싫거든요 그러면 네가 싫어하니 아이들도 자기를 싫어한다며 그런말을 합니다
애정표현을 과하게 하는날이있고 어떤날은 잔다고 하면서도 계속 얘기하고 자질 않습니다
술 주사죠....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과한 애정표현, 같은말 반복 , 싫어하거나 반하는 티를 내면 다툼이 생기는 말싸움이 자주 생기고 최근엔 제가 무시하고 말을 하지않으면 첫째인 아들에게 그 표현들을 하고있습니다
어떤날은 과한 주사를 하고서도 그다음날 기억을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전날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이제 그렇게 술을 마시지않겠다고 미안한듯이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도 퇴근하면 어김없이 막걸리 두병을 사들고 들어와 술을 마십니다
문제는 주말도 해당됩니다 집에서 그냥 쉬는 주말이되면 낮에도 술을 마십니다
먹지 말라고하면 잘거라며 말을 듣지않죠
그러나 그냥 자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매일 똑같은 패턴에 생활이 반복이 됩니다
저한테하거나 아이들에게 하거나,,,,, 저는 그동안 참고 살았지만 이젠 저도 그 모습들이 너무나 싫은게 쌓였던거 같습니다 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있으나 술을 안마셨을때는 또 평범한 남편처럼 행동하기에 그동안 참고 지금까지 이어졌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젠 저에게 술 문제 이외도 다른것들도 있습니다
남편은 5일 싸움에 원인이 제게있다고 저를 용서할수없다고 나오고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해서 들어오라고 하고있습니다
그치만 저는 이제 더이상 같은 반복을 하고싶지않습니다
기억도 못하는 주사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으며 커가는 아들을 보며 이게 과연 옳은것인가 하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아들도 저에게 헤어져서 우리끼리 살자고 말을 합니다
일단 남편이 술을 마시거나 화를 내면 제가 감당하기 벅차게 화를 내고 무섭습니다
피하기만 해서는 안될거같아서 어제 통화를 하였는데 저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법적인 절차를 아직은 먼저하고싶지않아 남편이 금주를 하고 당분간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면 제가 생각해본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본인 술과는 상관없으며 제가 화나게해서 화를 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러면 조용히 관계정리를 하고자말하니 이번달부터 양육비를 줄수없다며 말하더군요
본인은 내일 회사를 그만두겠다며,,,,
참..... 시간이 갈수록 더 안하무인이 되어가고 있는 남편인데,,, 제가 이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런지요
저는 18년 결혼생활동안 자녀 3명을 낳았으며 출산과 육아휴직을 반복하고 직장도 다녔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태는 남편 혼자 저희를 다 먹여살리느라 본인이 참고 사회생활을 하며 지냈다고 표현합니다
남편이 육아와 가사노동을 거의 하지 않은 상황인데 너무나 어이가 없으며 제가바라는대로 조용히 재산분할과 양육권, 양육비를 줄지 걱정이 됩니다
본인 말을 듣지않는다고 언제 돌변하여 저와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줄까 그것도 너무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의 심히 부당한 대우는 재판상 이혼사유가 됩니다(민법 제840조 제3호). 심히 부당한 대우란 혼인관계의 지속을 강요하는 것이 참으로 가혹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폭행이나 학대 또는 모욕을 받았을 경우를 말합니다(대법원 1986. 6. 24. 선고 85므6 판결; 대법원 2004. 2. 27. 선고 2003므1890 판결). 민법 제840조 제3호에서는 배우자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직계존속, 곧 배우자 부모로부터의 부당한 대우도 이혼사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에게 이혼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주벽은 재판상 이혼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민법 제840조 제6호). 귀하의 경우 남편이 상습적으로 음주하고 식구를 괴롭히는 등 주벽이 있으므로 혼인을 계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를 들어 이혼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이혼소송을 통해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친권자및양육자지정,양육비청구가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폭력이 우려된다면 경찰에 가정폭력고소 또는 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신청 등을 통해 접금을 금지시킬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상담을 위해 상담소에 방문하셔서 상담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