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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아버지는 현재 90세 정도 되셨고 60살대 아들 하나가 있는데 최근에 유일한 수입인 공무원연금230만원 전부를 아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할아버지가 수령 통장을 바꿔놓으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뇌경색과 치매기가 있으셔서 혼자서 사실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이모도 관절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연로한 할아버지를 돌보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들과 딸 3명은 명절이나 본처 재사에도 오지 않는 등 이모를 무시하고 할아버지에게도 한번씩 전화는 하는데 찾아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쩍 할아버지 모시고 다니더니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연금을 아들에게 주기로 했다고 하십니다. 이모가 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동네사람들에게는 이모가 할아버지 돈보고 살고 있고 집이며 땅을 이모 명의로 해 놓은 못된 할망구라고 하면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연금이 없으면 수입이 하나도 없는 것인데 어떻게 그걸 날름 아들에게 줄수 있는지 그 판단력에도 의심이 되어서 성년후견인인가를 알아봤더니 가족들 동의가 있어야 해서 이것도 않될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연금을 부부가 생활비로 쓸수가 있을까요?
만약 생활비가 없어서 더 이상 생활이 곤란하다면 아내 명의로 된 부동산에 대해 대출 또는 매매를 하여 우선 생활해 보시다가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고 이대로 남편과 살 수가 없다면 연금통장을 남편이 아들에게 주는 행위 등을 사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보시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보시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보다 상세한 상담은 방문하여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