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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 됐고 돌 이제 막 지난 남자아기가 있습니다. 남편가족은 큰시누. 작은시누. 조카. 매형까지 남원에 다 모여서 살면서 가게를 운영하고있고 저와 남편과 아기는 따로 당진에 살고있긴하지만 남편은 시댁의 아바타 처럼 움직입니다.
걸혼생활동안 시댁에서 제 행동. 눈빛. 말하는거 모두 문제 삼았어요.
시누이한테 일주일에 두세번 연락하라고 하고.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라고 하고. 집들이때 밥상을 남편이 챙기고 저는 아기를 안고 있어서 서운했다 등등 여러가지로 문제 삼았고 남편은 듣고만 있지 말을 끊어주거나 본인의 가족을 말려주지 않았습니다.
● 추석날 남편이 명절 전날에 친정에서 자고 그 담날에 시댁에 가자고 먼저 제안함. 목요일에 친정에 내려갔고 추석 전날인 9일에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전주에 내려왔고 가서 도와드려야하는데 그렇다고 내일 일찍 남원에 가겠다고 함.(이 전화는 남편이 코치함) 그래서 그렇게 아기를 8.9일에 전주에서 재우고(남원은 아기와 우리가 다 잘 공간이 없음) 10일에 남원으로 내려감. 시댁에 가는 도중에 시어머니 고모분들이 내가 명절날 친정부터갔다고 며느리 교육 그렇게 시키면 안된다고 하는 소리를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달했고 남편이 나한테 전달함. 전달한 이유는 그런 문제로 어른들이 언짢아하니 오늘하루 잘 맞춰드리자라는 취지였음. 있으면서 큰 시누가 괴롭힘. 그리고 시아버지가 여기가 편하냐고 물어봄. 그래서 저는 전주가 더 편하죠~ 라고 말함 그랬더니 거기 니네집 아니다 임마 라고 함. 그래서 전주 제 집이죠~ 저는 제집이 더 편하죠. 제가 산 년수가 있는데요. 라고 했더니 시아버지 니네 아빠가 그 집 준다냐? 라고 해 네 준대요 라고 말함. 그랬더니 니네 아빠 그 집 절대 안준다고 함. 옆에서 남편은 다 지켜보고 있었지만 아무말도 못함. 내가 쏘아대서 당황했고 중재할 틈을 안줘서 그랬다고 함.
● 남편만 그 다음날에 남원에서 자고 당진으로 올라가라고 함. 저녁에 가족들끼리 말하는데 소희 눈이 이상했다며 왜 눈을 그렇게 뜨고 다니냐고 말했다고 남편이 나한테 말해줌. 자기 식구들이 직접적으로 잘못한게 없는데 왜 화풀이를 어먼사람한테 하냐고함.
● 그 후 9.11부터 전주에 있으면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다 말씀 드림. 남편은 9.11부터 9.23일까지 카톡, 전화 다 안함. 친정아빠가 남편에게 전화했고 내가 남편한테 전화해 싸우다가 친정엄마가 스피커폰을 듣고 개입해 남편과 친정엄마가 다투게됨.
● 시아버지가 나에게 전화를 했고, 시아버지와 친정아빠가 전화를 하게됨. 시아버지는 남편과 내가 만나서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하심. 둘이 만나 내가 1) 상담을 받거나 2) 이혼하고 애는 데려가라고 말함. 처음에는 남편이 애를 남원에 맡길까? 라고 해서 상담받을때까지 내가 데리고 있겠다고 하니 남편이 그럼 한 달에 두 번만 남원에 데려가겠다고 함. 내가 아기 돌잔치는 취소하자고 함. 그랬더니 10.8일에 남원에서 자기네끼리 지내겠다고 함. 친정아빠가 남편에게 당진에 아기를 데려가든지 하고 전주에는 데려오지 말라고 전화로 말함. 그래서 10.8일 이후로 21일까지 아기는 남원에 있었음.
● 21일 되기 전에 친정 엄마 아빠와 함께 남원에 가서 미안하다고 했고 아기를 데려오려고 했는데 시어머니는 점집에서 나에게 귀신이 씌였다고 했고 시아버지는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겠다고 하며 나에게 계획서를 요구했고 무릎을 꿇리게 하겠다고 말함
● 21일에 계획서만 내고 무릎은 안꿇음. 아기와 함께 당진에 왔지만 현재 정이 다떨어져 아기에 관한거 빼고는 단답형으로 말하며 살고있음
현재 당진에서 아기와 저 그리고 남편과 함께 있지만 빨리 친정이 있는 전주로 아기와 함께 내려와 이혼절차를 밟고 싶습니다. 카톡을 남기고 아기와 함께 내려와도 될까요? 한번 싸우고 내려와야할까요. 싸우고 싶자도 않은데 어떻게 행동하나요. 양육권을 지키고 싶습니다.
협의이혼을 시도해보시고 도저히 되지 않는다면 재판이혼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재판이혼은 통상 6개월에서 1년정도 소요되는데요, 사안에 따라서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협의이혼이 되지 않아 재판이혼을 하시기로 하셨다면 남편의 잘못에 대해 이혼소장에 상세히 작성하시고 증거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남편의 잘못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이혼판결이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혼에 대한 결정을 하시기 전에 상담소 등에 방문하여 이혼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