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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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전업 주부입니다. 아들둘이 있는데 저는 집에서 애들을 보고 집사람이 일을 합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다른 남자와 연락하며 만나고 있단 사실을 알았습니다. 대화로 풀어보려 연락하는 사람 있지 않느냐 다 알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고 조용히 넘어가자 했지만.. 본인은 잘못한게 없다며 미안한 기색없이 답을 회피하며 그냥 저에게 조용히 있으라고만 합니다.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던 저는 이거저것 알아보니 증거가 있어야 한다기에 자동차에 녹음기를 설치 했습니다. 그후알게된 사실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매일 전화통화를 하고 시간만 되면 만난단 사실을 알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한번 더 대화를 시도 했지만 본인은 끝까지 잘못 한게 없다며 오히려 화를 내는 저에게 질렸다고 말 했습니다. 당장 대화는 할수 없단 판단에 증거를 더 모으기로 맘 먹었습니다. 그러던중 다른 사람이 또 있단 사실을 새롭게알게 됐습니다. 그 충격은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 도저히 저로선 감당이 안되기에 처형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집사람이 다른 남자와 연락하고 만나는데 내말은 듣질 않으려 하니 제발 좀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그후로도 몇일을 싸우다가 도저히 안되겠단 생각에 집사람과 잠시 떨어져 지내기로 하고 애들과저는 집에있고 집사람은 처형집에 가있기로 합니다. 그런데 그 몇일 동안에도 집사람은 연락하던 남자를 만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외도는 민법 제840조의 이혼사유에 해당합니다. 외도를 안날로부터 6개월내에 이를 이혼사유로 소송을 제기하여야 합니다. 다만 귀하가 차에 녹음기를 설치하여 취득한 증거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의 위법증거이므로 이는 소송에서 제출하지 않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오히려 법위반으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외도문제를 소송이 아닌 갈등해결로 시도해 보고 싶다면 우선 부부상담을 통해 풀어 나가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