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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혼 4년차 4살 남아를 키우고있는 남자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제가 상대방과 언쟁이 있었으며, 선약으로 인해 본가에 다녀온 후 돌아오면 이혼 협의하여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상대방이 다음날 오후 늦게 집에 복귀하라고 하였고 제가 집을 비운 토요일 아침 상대방이 아이를 데리고 친정집안 사람들과 공모하여, 아이 짐, 상대방 짐, 귀금속 등 돈되는 물품을 가지고 가출하였습니다.(cctv확인)
가정 불화로 인해 언쟁은 있었으나 가정폭력은 없었습니다.
아내가 산후우을증(병원진단x)을 이유로 한달에 2,3주간 친정에 거주하였고, 본인은 직장으로 인하여 아이와 함께할수없어 아내와함께 보내고 매일 통화하였습니다.
이런일이 결혼기간 내내 지속되었고, 이러한 사유등으로 결혼 기간 동안 불화가 있었습니다.아이와 가출한걸 인지한 후로 상대방 부모님댁에 찾아가보앗지만 생활반응이 없었으며, 이로 인해 경찰에 도움요청하였지만 이혼 소송중이 아니라 도움 줄 수없다 답변하였고, 상대방은 집에 있으며 무서워서 문을 열어주지못한다는 거짓말을 하였고, 자택이 아닌 상대방 부모의 공장으로 가출한걸 확인하였고 증거사진도 찍어놨습니다.
그 후로 아이의 안부조차 알 수 없었고 가출 4일차에 아이와 영상통화를 상대방이 허락해주었는데 아이가 평소처럼 통화하던 중 갑자기 "아빠 무서워, 싫어! 아빠가 xx 싫어하잖아 할아버지 할머니랑 살거야"
라고하며 전화를 피하였습니다.
본인이 "xx야 누가 그런말 해줬어? 아니야"라고 하며 달래며 통화하였더니, 아이가 "할아버지가 아빠는 xx 싫어한다고했어"라고 하였고 영상통화 시작시 통화녹음 사전고지하여 녹취된 기록있습니다. 아이에게 옳지않은 방법으로 저와 아이 사이를 갈라놓고 양육권을 가져가려하는것 같아 불안합니다.
현재 법상 아동양육권은 친모가 가져간다고하는데 친부인 제가 가져올 순 없을까요?
그리고 친모가 국가에서 나오는 아이 육아수당으로 결혼전 대출 사기당한걸 갚고있는데 문제삼을 수 있나요?
1. 결혼유지 기간 동안 1달에 2,3주간 공동거주지가 아닌 상대방 부모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유책배우자가 될 가요?
2. 아이 육아수당으로 나온 금액을 본인 대출 사기 이자 납입으로 사용한게 문제 삼을 수 있을가요?
3.아이에게 아빠랑 관련하여 안 좋은 얘길 하는데 막을 수있나요?
4. 평소 아이와 함께있는건 상대방이었으나
상대방은 피곤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아이 아침밥은 시리얼 혹은 빵으로 대체하였고, 살림은 일체 하지않아 본인이 퇴근 전 후 아이 식사와 아이 목욕등 육아는 본인이 하였습니다. 이 점이 저에게 유리할가요?
5. 본인이 양육권을 가져오면 저희 가족들이 아이 케어를 도와준다고 하였습니다. 이점이 유리해게 작용할 수 있을가요?
6.본인이 결혼 생활 중 상대방의 과소비로 인한 빚이 있습니다. (현재 약 1억원정도) 재산분할 시 상대방도 빚을 갚을 의무가 있나요?
현재 아이를 볼 수없고 처음 겪는 일에 너무 당황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두서없이 질문하여 죄송하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적어주신 글을 통해 보면 상대방은 이혼에 대한 결심이 확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자녀를 만나지 못하는 기간이 오래 될 것이므로
귀하도 이혼을 원하신다면
이혼, 친권자 및 양육자지정, 양육비, 위자료, 재산분할 등 청구와 함께 자녀의 양육자 또는 면접교섭에 대한 사전처분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귀하께서 적어주신 아들에게 아버지를 비난하고, 만나지 못하게 하는 등은 분명 자녀의 양육에 해악을 끼치는 일입니다. 아내가 사치낭비로 빚이 1억이나 되고, 직업도 없이 자녀의 양육비로 채무를 변제할 수 밖에 없을 정도 경제적으로 열악하다면 이는 불리한 사정일 수 있습니다.
양육자지정에 이러한 사정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양육자를 정함에 있어서는 자녀의 나이, 그동안 주된 양육자, 양육환경, 자녀의 의사 등도 고려되는 것이므로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부모중 누가 양육자로 지정될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공동생활을 위해 진 채무가 아닌 아내의 사치낭비로 진 채무는 이혼시 분할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보다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직접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