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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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49세의 평범한 가정의 직장인 입니다.
제 아내는 44세 전업주부입니다.
결혼은 올해로 19년되었네요~내년 23년이면 20년이 되겠습니다.
슬하에 자녀는 딸이 둘 있습니다. 큰 아이는 올해 고3 수험생이면서 졸업반입니다.
작은아이는 중3 내년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아이들이 성장하여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보육교사로 취업하여
맞벌이를 하다, 중간 중간 그만두었다가 재취업 했다가를 반복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현재도 보육교사(파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학교 방역요원 등 알바형태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가 연구기관에서 오랜 기간 연구원(현 공무직)으로 근무하다 '17년도 하반기 국가공무원 공채로 합격해서 현재 국가기관에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저희집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렸구요~
상담의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사이버 상담실에 글을 쓰고 이혼 상담을 받고자하는 사연은 배우자의 부정행위, 일방적 유기는 아니고
현재 그간 오랜 부부싸움 등 갈등으로 인해 이혼을 고민하고 있어서입니다.
20년 가까이 살면서 부부싸움 등 갈등은 정말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이해하거나 혹은 참거나하였고, 아직까지
대한민국 사회통념 상 이혼은 아직은 무리수가 아닌가 해서 지금까지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가정이 다들 그렇듯 저와 별반다르지 않겠나하여 그냥 그렇게 이해하며 지내왔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일상을 반복하듯 저희 부부의 갈등도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고, 그 갈등의 핵심은 언제나 시부모문제로
인해 점화가 되어왔고, 되고 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시댁측 부모와 친정측 부모가 생기고 그에 대한 의무도 생기게 되는데, 그 의무에 대해 상식선에서
만큼이라도 이해하고 배려해야함에도 "시"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비방하고, 욕 함을 서섬치 않는 행위는
차마 듣고, 참고 인내해야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현실이 아닌가 통탄을 금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옛말에 안방에 가서 시어머니 말을 들으면 시어머니 말이 맞고, 부엌에 가서 며느리 말을 들으면 며느리 말이 맞다 하는 말도 있습니다. 네 각자의 입장에서 말을 들어 보아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의 관점에서 부모와 자식은 천륜으로 맺어져 있어 외면할 수 없고, 부정 할 수 없는 관계임에
직계존속의 개념을 져버리는 말을 앞으로 얼마나 더 듣고 참고 인내해 내야 할지 참으로 두렵고 그 삶이 실로 불행할 듯하여 상담을 드리고자 합니다. 섭섭함을 토로하는 것이 그 정도를 넘어서,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배고품을 견디면서 고달픈 삶을 인내하며 자식과 가정을 건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신 분을 이토록 말로써 폄하 하는것을 간과하기에는 자식된 도리로 차마 무시할 수 없다하겠습니다. 아내의 입장에서 이해해 보려도 하였지만, 얼마전 일은 상식을 넘어선듯 합니다. 부부의 연으로 맺어져 백년가약을 약속한 책임 앞에 많이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하여 이젠 그 짐을 내려 놓으므로 해서 각자 서로의 삶이 더 불행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인간의 일생에 있어 인륜지대사는 신중을 기하듯이 이 또한 자칫 감정에 휩씁려 실을 범하지 않을까 우려도 되어 상담드리니, 선생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이혼여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으시면,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이혼전상담을 권해드립니다.
만약 이혼을 결정하였다면
아내와 협의하여 협의이혼과 재판이혼 두가지 방법 중에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협의이혼을 위해서는 이혼뿐만 아니라 미성년 자녀양육권, 친권, 양육비에 우선 협의가 되어야 합니다 .
재산분할과 위자료와 관련하여서는 협의이혼하면서 협의해도 되고, 재산분할청구는 이혼 후 2년 내에, 위자료청구는 이혼 후 3년 내에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내가 이혼을 거부한다면
아내의 위와 같은 행동은 민법 제840조 제4호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제6호의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된다고하여도 이를 재판에서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입증이 제일 어려운 일입니다.
양육자를 정함에 있어 부모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자녀의 의사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혼재판 등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직접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