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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이혼을 원하지는 않고, 혹은 원하는걸 해주면 이혼하겠다고 하거나 아니면 이혼을 약속해놓고 계속 말을 번복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혼 2년 반정도의 기간동안 폭력과 폭언 , 욕설, 기물파손, 수많은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는 미안하다고 하면 본인의 감정은 끝나고 제가 화를 풀지 않으면 그걸로 또 싸움이 되어 또 욕을 하고 폭력을 하는 반복적인 행동을 취해왔습니다.
일주일을 평화롭게 지낸적이 없는거 같은 무서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가정주부 입니다. 결혼전에 합의하에 가정주부의 길을 걸어왔고, 가정이 안정되면 일할 계획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없는 저희 부부는 남편이 이제와서 애도 안낳았으면서 몇년을 내가 준돈으로 놀고 먹었다고 표현하고
언젠가 부터 내집이니 니짐싸서 나가라는 말을 계속 해왔습니다.
이제는 생활비를 주는것도 조건을 부치고 주다 안주다 하며, 돈도 없으면서 빌붙어사는 기생충 주제에...라는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있습니다.
수많은 막말과, 욕설, 대화라는게 이루어 지지도 않고 소리부터 지르며 삿대질하고 폭력을 가하려는 행동으로 인해 저는 그집이 너무 무섭고 , 남편이 말만꺼내도 손발이 너무 떨리고, 아무도 없는 집에있어도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는 불안증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편의 입에서도 이혼이야기가 수차례 언급되고 저또한 이혼을 요구했지만 합의는 이루어 지지 않았고 , 계속 되는 폭력적인 행동과 언행으로 저는 더이상 이결혼생활을 이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가족들의 도움으로 그집에서 나와 피신하고 있는중입니다. 남편의 연락이 오지만 합의 이혼은 못해주고 만나자는 말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이상 저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 싶지도 않고, 이혼을 하고 싶습니다.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급합니다.
이런 사정에서는 재판이혼으로 다툴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피해자분들의 이혼소송의 상담 뿐만 아니라 상담소 소송구조 규정에 해당되고 법률구조결정이 있는 경우 무료로 변호사 선임등의 소송구조를 받으실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시면 직접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시기를 권합니다.
남편의 위와 같은 행동은 민법 제840조 제3호 '재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의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혼청구와 함께 혼인중 모은 재산에 대한 재산분할(가사노동만 한 경우라도), 혼인파탄 책임에 대한 위자료청구도 할 수 있습니다.
별거중에도 남편이 찾아와 폭언, 폭행을 한다면 가정폭력으로 신고, 고소하고 관할 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