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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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를 시작한지 2개월만에 임신 사실을 알아버렸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낳기로하였습니다
임신내내 생활비 한번을 받아본적이없으며
저는 출산 한달 전까지 일을 했기때문에
거의 제가 받은 월급으로 생활하였습니다
남편에게 생활비 요구를 해봤지만
현금은 줄 수 없다며 카드를 주었지만
카드마저 싸우는날이면 뺐어가버려서 거의 저에게 있었던적이 없고
내역이라면 어쩌다 한번 카페나 빵집 그정도입니다
출산 한달 전 만삭때 생활비로 다투다가
화난다며 온갖 욕을하며 집에있는 물건을 다 때려부셨고(제가 중고로 사온 아기 모빌과 젖병 소독기 포함)
제가 만삭의 몸이였기때문에 아기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미안하다 싹싹빌며 잘못했다고 했습니다
너무 무서웠던 저는 잠시 틈을타 남편 몰래 경찰에 신고하였고 분리 조치가 되었지만 그마저도 임신한 제가 나왔던 상황이였습니다
만삭에 출산은 다가오고 애기 아빠니 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하였고
만삭의 몸으로 이틀동안 찜질방에서 지냈습니다
나가있는 내내 신랑이 저에게 계속 미안하다며 연락을 하였고 매달 돈을 주겠다고 하여 집에 들어갔으나 얼마 못가 똑같아졌습니다
일이 정말 많은데 간추려 얘기하겠습니다
생활비 일정하게 주지않음
저에게서 나가는 고정지출(차값.통신비.렌탈 등)은 제 육아휴직 급여로 내고있습니다
다른거 바라지않고 집에서 집안일하며 애키우는 사람이 저니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생활비 달라는데도 안줍니다
출산날 애기 심박수 떨어져 당장 수술해야된다는데
집에서 자느라 병원에 늦게도착하였고
당연히 애기 태어난 후 육아참여도 없습니다
걸핏하면 애는 왜 낳았냐며 그때 지웠어야한다는 말을 애앞에서 서스럼없이하고
저보고 거지같은년이니 내집에서 나가
애기데리고 꺼져 임신때부터 내내 듣고살던 말
지금도 합니다
집에서 애키우느라 육아휴직급여 받으면서 생활하고
애기를 키우느라 일을 못하는것인데
너가 월 300벌어오면 너 발가락 똥x 빨아준다며 늘 저를 무시하고 모욕합니다
늘 생활비 문제로 다투지만
저랑 싸우고 일방적인 외박도 여러번
외박한날 바 28만원 결제내역
안마방 출입한 정황
출근한다고 거짓말치고 친구들이랑 빠지놀러다녀오고
최근엔 지인집에서 같이 술을먹고 귀가하여 집에서 말다툼 도중에 저를 심하게 때렸고 이웃분들이 올라와줘서
저는 신고할수있었습니다 처벌한다하였고
상해진단서 끊어놨습니다
일단 경찰서에 사건 접수는 되었는데
이 정도면 이혼소송 가능할까요?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도 재판상 이혼사유가 됩니다(민법 제840조 제1호).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란 “간통을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서 간통에까지는 이르지 아니하나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부정한 행위”(대법원 1988. 5. 24. 선고 88므7 판결; 대법원 2013. 11. 28. 선고 2010므4095 판결)를 뜻합니다. 따라서 남편의 부정한 행위를 이유로 이혼을 원한다면 이를 입증할 증거를 갖추어 관할 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원인으로 한 이혼청구는 이를 안 날로부터 6개월, 그 사실이 있은 날로부터 2년이 지나면 할 수 없습니다(동법 제841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