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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있는분인걸 알고 있었기에 업무상으로 친하게 지냈으며, 친분이 지속되는 시점 A씨의 컴퓨터에 결혼전 연애사진(A씨가 아닌) 등을 보았다며, 이해가 안되는데 저는 이런 상황이 이해 되는지를 물어보곤 했습니다.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이런 상황이 이해되냐는 문의를 하셨고 친분이 있기에 위로를 해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친분이 쌓인 시점 첫 신체 접촉(키스)을 A씨가 먼저 하게 되며, 조금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이후 성관계도 합의하에 이루어지긴 하였습니다.
1년간의 만남을 이어가다, 불륜이라는 사실과 제가 가정을 파탄시킨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에 이별 통보를 22년 7월 경 하였습니다. 근데. A씨의 남편은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21년 8-9월부터 알고 있었고, 8월 경 A씨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증거자료도 흥신소를 통해 다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A씨의 남편분이..A씨와 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A씨 대상 이혼, 저는 상간남으로....죄를 지은 것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고 있으나, 가진것이 없기에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 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상대가 유부녀임을 알고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면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실제로 소장을 받게 된다면 이미 관계를 정리했고, 발생한 사실에 대해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최대한 어필해 위자료를 감액해 달라고 답변서에 주장해 보실 수는 있을 듯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